아름다운동행

2차 항암위해 또다시 입원

벨이l림보
2024.04.27 21:41 | 조회 537

3월한달 최종진단과 1차 항암으로 힘겹게 보내고 한달여만에 퇴원해서 10일동안 집에서 행복한 일상을 즐기고

2차 항암을 위해 어제 다시 입원을 했습니다 .

1차 항암시작하고 머리빠지는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던 저의 걱정과는 달리 저희 아이는 여기저기 사람많은 곳에서도 머리빠진것에 대해 부끄러워하거나 불편해하지않았습니다 .

오히려 다른사람들이 이상하게 보지않을까 하는 걱정을 엄마인 제가 하고 있더라구요 . 그 자체가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 그리고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다른 사람을 볼때 혹여나 내 시선을 받는 상대방이 기분나빠했던 경우는 없었는지 색안경을 끼고 바라봤던 적은 없었는지 ..

생각해보게 되는 순간이 많았습니다 .

그래도 아직은 수근거리고 오랜시선이 머무는 순간들이 있어서 슬프고 화도 납니다 ..

그냥 봤어도 모른척 , 안쓰러워하지도 말고 궁금해하지도말아줬으면 하는 제 마음과는 다르더라구요 ..

열흘동안 정말 잘먹고 잘자고 잘싸고 지내다 오늘 또다시 그 독하다는 mtx와 다른약들을 8시간동안 맞고나니

저녁부터 울렁거린다고 하는 모습에 또 속이 상합니다 .

다음 항암시작하기전에는 씨티와 이것저것 중간점검을 한다고 하셨는데 정말이지 지난 열흘생각하면 우리아이는 아픈곳이 하나도 없는 여느때와 다르지않았기에

몸속에 자리잡고있던 암덩이가 다 사라졌기를 ..

또다시 기도하고 기도하고 기도해봅니다 .

오늘도 몸도 마음도 힘들었을 환우분들 그리고 보호자분들 너무 고생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모두 좋은밤되세요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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