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 상황을 적어보자면
22년 6월 16일 암발견(폐전이의심)
1. 부산대병원 :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개복해보자
2. 아산 : 후복막육종 폐전이 의심으로 수술불가
3. 삼성 : 후복막육종 폐전이 의심이지만 수술가능하나 고관절쪽 육종도 있어서 다리를 못쓰게 될수도있다
22년 8월1일 삼성에서 개복+흉강경(조직검사결과 폐전이가 아닌 NTM ) 9시간 수술
22년 8월 17일 사타구니쪽 염증이 차올라 퇴원불가
그 후 계속된 고관절 통증
22년 10월 장 누공발생하여 치료하며 방사선 25회중 16회까지하고 통증으로 중단
그 후 5여차례 누공발생으로 한달입원 한달퇴원 반복
23년 6월 육종 재발
23년 7월 표준항암 독소루비신 시행(암이 반이상 작아짐)
23년 11월 고관절 통증이 심해져 다리를 절기 시작하면서 독소루비신 5회까지만 하고 중단
23년 12월 장에 누공이 자주생기고 장폐색이 왔던 이유가 장기인줄 알았던 부분이 MRI를 찍어보니 암이 이어져있던 부분이라고 함
면역항암해보자 하여 옵디보+여보이 시행하며
장폐색으로 계속 금식(12월~4월)
+ TPN 때문에 입원해야하나 삼성은 자리가 없어 협력 2차 종합병원에 입원
23년 2월 면역항암 효과없는것같지만 3차까지만 해보자
23년 4월 초 CT결과 항암제 효과가 좋다 계속 진행(육종환자중 10명중 1명정도 잘맞는데 해당되는것같다 하셔서 정말 기적이 일어났다 생각했습니다)
4차 항암후
1. 극심한 통증으로 수면불가
(엄마가 맹장염일때도 아픈거 참다가 터져 복막염진행되기도 할만큼 고통을 잘 참는편인데도 불구하고 통증을 호소하는거면 심각하다 생각되어 혈종교수님께 항암부작용이냐 여쭤보니 방사선 부작용이라 하시더라구요
22년 10월에 한 방사선 부작용이 이제서야 나타난다는게 의아했지만 의사가 그렇다니 그런가 했습니다)
2. 부종과 호흡곤란이 와서 물었더니 검사결과는 아주 좋으며 항암부작용으로 그럴수 있다고 답변
그러다 설하정, 펜타닐패치, 수면제로도 고통이 사라지지않아 고통을 호소하니 2차 병원에서 CT를 다시 찍어보더니 방사선치료를 다시 해보자함
저는 방사선부작용때문에 아프다는데 다시 하는게 이상해서 말렸지만 결국 5회 치료 후 아예 거동 불가한 상태가 되었고 극심한 통증으로 모르핀 처방도받았지만 전혀 통증이 잡히질않았어요
4월 22일 항암하러 올라가는길에 의식이 사라져 놀래서 삼성병원 응급실로 급하게 갔지만 처음에 저혈당 쇼크인거같다고 처치했지만 의식이 돌아오지않자 모르핀 쇼크(삼성은 많이 써봐야 1시간에 5미리인데 2차병원에서 1시간에 8미리 투여한것이 과다사용인것 같다함)인것같다며 처치하였습니다.
2시간뒤 CT 결과 고관절 괴사가 일어나고 있어서 손쓸수없으며 호스피스 준비하라고 한달여정도 시간이 남아서 항암이 의미가 없다함
그러다 1시간뒤 급성패혈증 쇼크가 왔다고 여명이 1시간정도 남았으니 준비하라더니 1시간도 채우지못하고 그대로 어머니는 소풍을 떠나셨어요.
아무리 아프다말해도 그저 부작용일수 있다는 답변만 듣다가 끝나버렸습니다. 암은 작아진다기에 그럼 식이도 되고 퇴원해서 일상생활도 가능하다해서 귀촌하려고 한달전에 시골집도 알아봐뒀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끝난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처음부터 항암을 안했다면 그래도 컨디션도 좋고했으니 일상생활은 하다가 가실수 있었을까요
수술을 안했다면 누공때문에 병원생활만 하다 가시진 않지 않았을까요
아마 돌아가도 희망에 가득차서 다 해봤겠지만 지금은 후회만 남습니다
기대에차서 항암하러 올라가서 임종도 가족들이 지키지 못해서 한이 맺힙니다.
착하게만 살다가 희귀하다는 육종이 2종류가 동시에 생겨 (평활근육종, MPNST) 고통만 받고간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요 좋은곳으로 가셨길 기도해주세요.
아직도 꿈인것만 같습니다. 이 악몽에서 깨어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