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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항암 3차 시작하신 시어머님
(대장암 4기로 젤로다만 500mgx8 복용중이십니다.)
이번 2차때는 7일차부터 통증이 심하셨어요
걷기 힘들정도로 발가락에 수포가 생기는 발 통증
수저를 쥐거나 반찬 뚜껑도 열기 힘든 손 통증이
많은 증상 중 특히 심해서 꽤 많이 힘드셨네요
통증이 심하니 짜증도 내시고 말투도 부드럽지
않아 서로 예민하고 감정까지 상해가던 어느 날
이래선 안되겠는지 어머님께서 3차때는 병원에
가야하지 않겠냐 먼저 말씀 하셨고 신랑과 상의 후
요양병원을 알아봤습니다.
그냥 손 놓고 있는것 보단 뭐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과 주보호자인 제 정신건강을 위한
의견에 결국은 3차 항암 시작하는 어제 집 근처에
여성전용 요양병원에 입원하셨지요
솔직히 편한 마음은 아니지만 이것도 치료 과정 중
하나라 생각하고 통증 개선 치료에 대한 기대를
걸며 잘 보내드리고 왔습니다.
(다행히 실비가 있어 비싼 비용 부담은 덜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ct 결과는
더 커지지도 번지지도 작아지지도 않은 암덩어리들
대신 자궁에 있는 혹은 조금 통통해졌다네요?
어차피 그 혹은 암이래도 아니래도 제거하면
된다는 소견을 받은터라 저희 가족이 생각하기엔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 상황 아닌가 싶어요
이번 3차도 잘 이겨 내시길 바라며
집과 병원 중 어머님께 더 도움되는 곳이 어딜지
경험해보고 4차때 다시 글 올려볼께요^^
모두 기운 내시고 늘 따뜻한 답변 주시는
동행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