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졸지에 하루 당겨서 입원했어요.

멍엄니l요본
2024.05.27 04:28 | 조회 786

목요일 수술전 사전검사용 피 뽑아주고 의사 면담, 설명듣고 이것저것 싸인해주고 월요일 이른시간에 수술이라 예외적으로 일요일 오전에 병원 방문해서 채혈하고 집에 갔다가 월요일 새벽6시30분까지 병원에 와서 입원해야한다고 들었었어요.

그래서 오늘 26일 오전에 병원에 왔더니 ㅠㅠ 소변검사에서 박테리아가 검출되었다고 piptaz 라는 행생제를 지금 1팩 맞고 집에갔다가 저녁6~ 7시에 다시 한팩 맞고 가야한다더군요. 그래서 11시 40분 쯤 항생제 맞고 집에와서 점심먹고 좀쉬다가 6시30분에 다시 병원에 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지금 바로 입원하라네요.

항생제 맞을때는 일정한 시간차를 두어야 하는데 오늘저녁에 맞고 내일 아침 수술전에 4시경 항생제 맞아야한다고하더라구요.

오전에 항생제 주사바늘 꽂았던거 뺄때 저녁에 또 맞을건데 왜 빼냐고 주사바늘 저녁에 다시 또 찌를거냐했더니 그래야 한다더니, 입원하라면서 새벽에 일찍 움직이면 힘들지 않냐 주사바늘 두번세번 찌르는게 좋진 않을거다 어쩌구 저쩌구해서 얼떨결에 입원하는 바람에 오늘 저녁 아구탕 해먹으려고 해동해 둔 아귀랑 아껴둔 두부 모두 버리게 생겼어요.

저는 입원하고 옆지기는 입원보따리 싸러 집에갔다왔네요.

그런데 저녁9시가 되도록 항생제 주사를 안주는 겁니다. 이건 또 뭔 일???

일요일이라 병실에도 간호사실에도 사람이 안보여서 한참를 복도 왔다갔가했어요.

간호사가 보이길래 왜 항생제 안놓냐고 했더니 저녁 11시에 준데요.

헐 .... 이건 또 뭔 헛소리 ???

그럼 3차는 언제 맞냐했더니 6시나 7시쯤에 맞을거래요.

그럴꺼면 왜 6시30분 부터 주사 바늘은 왜 꽂아놓고 있는거며 집에가서 저녁먹고 입원보따리 직접싸서 와도 시간이 충분했는데 입원하고 맛도없고 영양가는 더 없어보이는 병원 밥을 먹게한건지...

도대체 이 병원은 각 부서간 의사소통을 하긴하는건지 심하게 의심이 갑니다.

채혈한거 잃어버리고 채혈 한번 더 했을때부터 뭔가 심하게 박자가 안맞는 느낌이었었어요.

저는 왼쪽 신장 잘제 예정인데, 내일 수술 후 마취 깨어나서보면 오른쪽 신장이 없어지고 이런 사태에 직면하는 일은 없어야 할텐데 말이죠.

전에 입원했을때 입원실에 냉장고도 없다고 툴툴했었는데 오늘 구석구석 탐색을 했더니 냉장고가 있네요.

냉장고 없다고 욕한건 취소 할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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