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20대 위암4기, 기적같은 소식과 함께 부작용과 싸우는 중(심한발진)

예당l위본
2024.05.28 10:58 | 조회 9.3k

동행 가족분들 잘 지내고 계시죠?

진행성위암4기(간, 복막, 림프절 전이)

항암 12차후 (위내시경, ct, pet-ct) 검사 결과에서

위가 깨끗해져서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을 올린

28살 위암환우입니다!

조심스럽게 올린 지난글에 많은 분들이 본일 일처럼 축하해주시고 ,, 또 힘을 많이 받았다고 남겨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힘을 많이 받고 감사했습니다🙏🏻

저는 기쁨을 살짝 맛보기도 전에 갑작스러운 온몸 발진에 고난을 이겨내는 중이예요 ㅎㅎㅎㅠㅠ

항암 12차를 하면서 이렇게까지 힘든적이 있었나..

항암과 여러가지 검사까지 겹쳐서 몸이 무리가 됐던건지

온몸에 발진이 심하게 나서 간지러움에 시달리며 며칠째 잠도못자구 내 몸을 보면서 조금 우울해지기도 하고

스테로이드 약을 먹어도 발라도 전혀 효과가 없고

병원에서도 현재 항암부작용이라고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라 ㅠ (제가 맞는 항암제는 이런 발진 부작용이 없다고 함)

면역항암제 부작용일수도 있다곤 하시는데 상태가 심각해서 입원을 하고 피부과 협진 기다리는 중이네요ㅠ

참.. 여전히 이겨내야하는 아픔에 씁쓸하기도 하구..

좋은 결과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감사한일이지만 여전히 전이가 되지않을까 불안감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4기인건 어쩔수가 없네요 ㅎㅎ

긍정적인 생각들과 마음이 살짝 숨어있었는데 다시 꺼냈어요! 목이랑 얼굴까지 올라오는 발진을 보면

꿀같은 내 피부.....!!!!! 하면서 한탄스럽지만 ㅠ

큰 문제가 아닐거라 믿고 이렇게 하루하루 견뎌내면서 감사한 일상을 지내다보면 금방 돌아오겠죠?!

이번 항암은 원래 이틀 뒤인데,

교수님께서 지금 당장은 피부 가라앉히는게 먼저라 항암은 천천히 생각하자고 하셨어요

항암을 아무 문제 없이 맞을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감사하다는게 또 느껴지는 오늘이네요

저는 급하게 외래 잡고 바로 입원을 했어요!

다음 항암때는 더 괜찮아진 모습으로 항암도 잘 맞고

좋은소식, 희망찬 소식 가지고 올게요

함께 완주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항암치료중에 조금이라도 몸에 변화가 생기면

치료받는 대학병원에 알리는게 1순위인 것 같아요

피부치료도 잘 받고 돌아올게요 그럼 🙇‍♀️

Naver
목록으로

댓글

24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