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임종이요..

코코l급림백보
2024.05.29 07:10 | 조회 6.3k

5/17일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아직도 안믿기고 받아드려지지 않아서

눈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요....

저희 어머니가 급성림프구성백혈병이셨는데

코로나폐렴으로 숨차는증상이 나아지지않다가

식사를 잘 못하셔서 그런건지

잘지내시다가 갑자기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중환자실로 내려가셨어요....

문득 궁금한게 생겨서요

가족중에 암환자도 처음이고

생전 장례를 치뤄본것도 처음이라 모르겠어요...

3일째까지는 진정제 투여로

부르면 일어날정도로 의식도 있고

얼굴도 좋아보여서 좋아지는줄 알았어요

4일차 넘어가는 새벽에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서 오전(8시) 교수님 회진때

엎드려놓고 아예 재웠다고 하더라구요

(오전: 산소포화도 95)

(그 자세가 산소가 제일 잘통해서 그렇다고 했어요)

엎드리니까 음식도 금식이 되고

오후5시에 궁금해서 전화해보니까

산소포화도 90~93 나오고 있다고 해서

좀 불안했어요...

저녁8시경 동생이 면회 다녀왔는데

산소포화도 88이였다길래 느낌이 안좋아서

아빠랑 안자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5일차 넘어가는 12시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엄마 임종하실거같다고

손발치아 덜덜덜 떨면서 운전 겨우해서 도착해서

엄마 만나니까 손발이 너무너무 찼어요..

등이랑 허벅지는 뜨겁고...(열나고 있다함)

울면서 엄마랑 얘기하고

가족들 돌아가면서 인사하고

병원에서 대기하는데 오전 9시에 한번 더 보라고 해서

엄마 보니까 포화도는 70대였나...

혈압이 70/36 나오더라구요

그러고 2시간뒤 11:46분에 임종하셨는데...

소변이 안나와서 손이랑 눈 입술 엄청 붓고

마지막 모습이 고생하다가 가신거 같아서

너무 힘들었어요...

원래 중환자실에서 임종 맞이할때이런가요...?

괜찮았는데 숨이 스스로 멈출때까지

기다리는거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는지 해서요...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니까 나머지 간이나 콩팥

이런 장기기능들이 떨어지는거에요..?

금식때문에 몸에 영양소가 안들어가서

장기들이 약해진걸까요..?

수면제로 재워놔서 안좋아진걸까요..?

갑자기 엄마가 안좋아지는게 이해가 안되요...

마지막 인사도 엄마의 목소리도 못들었는데...

의학적 지식이 부족하고..

처음 겪어보는거라 이게 맞는건지 싶어요ㅠ

원래 중환자실에서 임종하게 되면

이러한 증상들로 숨이 멎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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