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에서 수술후 3년6개월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주ct찍고 이번주 월요일에 결과들으러 교수님방에 들어갔습니다
전혀 생소한 교수님 얼굴에 깜짝놀랐습니다 교수님 바뀐줄~
윤신교 교수님방에 들어온건 맞는데 제가 착각을한게 마스크때문이었습니다
2020년11월수술이후 코로나때문에 지금까지 단한번도 마스크벗고 진료한적없어서 눈만봤는데
5개월텀으로 병원갔더니 낯설어서 그만 어리둥절~ㅎ (그사이 변한게 마스크 안써도 되는거였네요)
역시나 반갑게 맞아주시는건 여전하셨어요
"이제 6개월후에나 봐요 모든검사 수치 다 좋고 조금 이른감 있지만 완치나 다름없어요"
"그럼 종양 표지자 수치는?"
"6.5"입니다
"아 네~감사합니다"
아!이렇게 기쁠수가....
사실 3개월전 복직이후 간헐적으로 두통이 있었고 배가 살짝 뽀올록해서 조마조마했거든요
일로 인한 두통이었고 똥배였었나봅니다
완치라고 자만했다간 난리 난다 라는건 제가 알고있기에 지금도 모든게 조심스럽습니다
여전히 마시고 싶은 커피는 줄였고 샤워후의 시원한 캔맥주도 일절 삼갔습니다
대신 건강한 식단과 꼭 필요한 운동은 필수였습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건 스트레스 안받으려 무지 노력했구요 긍정! 긍정!긍정!!초긍정 모드
저보다 훨씬 오래 더 잘 버티고 계시는 환우분들 앞에선 저는 꼬맹이 이지만
저에게 토닥토닥 해주고싶어요 잘 살고있다라고...ㅎ
여기 힘들게 하루하루 버티고 계시는 환우 그리고 보호자님들 너무도 애쓰세요
힘내세요 이시간만 잘 이겨내면 저처럼 꼬멩이가 어른되어갑니다
6개월후면 만4년인데 그때도 우리 교수님께 칭찬받고싶어요
난소암3기c복막전이 환자 잘 살고 있다고~
그래서 이쁘다고 ㅎㅎ
하늘은 맑고
직탕폭포는 멋지고
이상 생존신고 였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