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여행중입니다(속초당일치기)

엔케이블루 l 직본
2024.06.06 23:09 | 조회 838

제 세례명은 라파엘입니다.

현재 제 한국이름 대신 라파엘이라고 불러주는 분들은 대모님/대부님 뿐 입니다.

저를 라파엘이라고 불러주시는 대모님이 저는 너무 좋습니다.

대모님/대부님을 만나면 약간 경건한 느낌이 듭니다.

지금 저는 냉담자입니다.

세례받을때 믿음의 부족때문에 냉담자가 될지도 모른다고 신부님에게 말했지만 그래도 세례해주신 신부님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세례는 뉴질랜드 한인성당에서 받았고 이후 한국에 와서 성당을 몇 번 가보았지만 뉴질랜드에서 느꼈던 신부님의 설교가 한국에서는 느낄수가 없어서 가끔 유튜브로 후배가 보내주는 주말 교회 설교를 듣기만 ㅋ

한 7년 전 이었지만 그 때의 인연으로 (뉴질랜드에 사시는)대모님/대부님과 1년에 한 두번 정도 시간내어 만나고 있습니다.

오늘 속초에 머무르고 계신 대모님/대부님과 점심 약속 때문에

와이프와 당일치기 속초 갔다왔네요.

속초에 도착.

대부/대모님과 커피 마시면서 본 구름이 넘 이쁨니다.

카페설악산로 앞

점심 식사 전

척산온천 내 있는 맨발걷기 길을 한 바퀴 걸었습니다.

한동안 비가 안와서 금이 간 것 처럼 보이는 황토길을 걷고,

황토길과 이어저 있는 모래길도 걸었습니다.

난생처음 맨발로 걸으신 대부님은 발바닥 통증에 좀 힘들어 했지만 그래도 한 바퀴 도는데 성공

설악산자생식물원도 한 바퀴 돌았습니다.

점심은 간단히 국수를 먹고

카페에서 차도 마시며

살아가는 얘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카페는 주위에 논/밭이 있는 도평커피 라는 곳인데

분위기도 좋고, 처가집 근처라 편하게 자주 가는 곳입니다.

오늘 카페안에서 커피 마시며 바라본 밖의 풍경도 이뻣네요.

오늘도 저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과 하루를 보냈습니다.

제가 사는 보람입니다.

이런 추억들을 계속 만들기 위해서

제 몸을 더 소중히 관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동행분들도 관리 잘 하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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