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혼자 남은 엄마.. 어떻게 도와드리나요..?

사랑기억l폐보
2024.06.07 00:38 | 조회 1.1k

아빠가 폐암으로 투병하시다 돌아가신지 3주가 되어 갑니다..

너무 너무 그립고

너무 너무 보고싶은 아빠..

아직도 병원에 계실 것 같고..

지금이라도 친정집 가면 늘 앉아 계시던 쇼파에서 반겨주실 것 같고..

마음이 애리고 못해드린 것만 떠올라 가슴 아픈 중입니다....

그런데 사별 후 혼자 남은 엄마..

전혀 일상생활을 못하고 힘든 엄마가 너무 걱정됩니다..

지난 3주 평일은 거의 매일 엄마를 찾아가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이갸기를 들어드리고 위로해 드리고..

식사 한 끼는 함께 하고..

아빠 물건 정리하는 것을 도와드리고.. 있지만..

(주말에는 남동생이 들러보고 있어요..)

시간이 갈수록 엄마가 더 힘들어 보입니다..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을 무서워하시고..

저나 동생이 이만 집에 가려 할 때는 슬퍼하시고..

식사도 대충 하시거나 안 하시고..

잠을 깊게 못 주무시고..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종종 든다 하시고..

평소 당차고 활동적인 편이셨는데..

한없이 움츠려드신 모습에 걱정이 됩니다..

좀 있으면 저도 하던 일에 복귀해야 해서

지금처럼 엄마와 시간을 함께 하기 힘들어지는데....

시간이 더 가야 하겠죠...?

그럼에도 조금씩은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셔야 할 텐데..

아빠 증세를 검색해 보며 정보를 얻어 가던 이곳에..

엄마 걱정에 글을 써봅니다..

제가 생각해 보는 것으로는..

지금처럼은 못 오게 되더라도.. 가능할 때는 찾아뵙고..

자주 전화드리고 카톡 드리기.. (이전에는 이슈 있을 때만 서로 연락 주고받음..)

심리 상담.. 병원 상담.. (살짝 말씀드려봤지만 아직은 거부하심.. )

그리고 아빠 물건을 많이 정리했지만..

그럼에도 모든 공간이 아빠인 지금 집에서의 이사 권유..를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60대 중반이십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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