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3차 항암 힘드네요 ㅠㅠ

라운대디l대본
2024.06.09 14:24 | 조회 2.2k

대장암 수술받고 조직검사결과 3기b(T4aN1) 판정받고 4월 23일부터 젤록스(젤로다+옥살리플라틴) 항암치료중인 50대초반 남자입니다.

화요일 혈종과 교수님 진료보고 저녁에 옥살리플라틴 주사 맞고나면 1~2차때는 수, 목, 금요일까지 3일 정도 속이 울렁거리는 오심증상으로 식욕저하로 기진맥진하다 토요일부터 증상이 호전되어서 먹고 싶은거 먹고 기운 회복해서 월요일부터 출근했었는데, 이번엔 수, 목, 금, 토, 일요일... 5일째인데도 뭘 먹기만하면 속이 여전히 안좋네요. ㅠㅠ

1~2차때는 괜찮았는데, 양치질하다 혀를 닦으면 구역질이 날 것같은 그 느낌 아시죠? ㅠㅠ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들에도 손이 안가네요. 그래서 몸무게도 2~3kg빠져서 75kg 아래로 떨어졌네요. 수술 전 81kg이었다가 수술후 76kg까지 빠지고 항암치료 받으면서도 75~78kg사이를 유지했는데, 젤로다를 먹으려면 억지로라도 먹고 있긴한데, 식사량이 예전만큼 안되니 자연스럽게 몸무게가 빠지네요.

우측 하복부(배액관이 꽂혀있던 부분 상처)

1~2차때와 또 차이나는건 복강경 수술하면서 뚫었던 부분이 아물면서 흔적이 남아있는데, 그 부분들도 아픈 느낌이 드네요. 항암주사제 부작용으로 위장 점막도 손상되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음식을 먹으면 배가 전체적으로 아픈 느낌도 드네요. 젤로다 복용하는 것도 점점 역한 냄새가 나서 힘들어지네요. 물을 많이 마셔야하는데, 물 마시는 것도 속이 안좋아서 ㅠㅠ

사람마다 항암제 반응이 다르다는데, 저는 3차만에 이렇게 힘들어지기 시작했네요.

여하튼 항암제가 몸에 축적이 되어서 그런지 1~2차때보다 속이 안좋은 기간이 길어지고 있네요. 내일은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돌아오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출근해야겠어요. 집에서 늘어져있는다고 증상이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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