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오늘 결국 행사날이네요.
동료들을 부르고 저도 가는데..
넘 서러워서 오는 내내 펑펑 울며 운전해서 왔네요.
밥도 억지로 많이 먹고 흑염소에 홍삼에 비타민에..
움직이기 힘들어도 억지로 계속 움직이고...
근데 체력은 안돌아옵니다. 힘듭니다. 말할 기운조차도 업습니다. 여섯시 본행사를위해 체력을 비축하며 가능한한 안움직이고 말안하고 있습니다.
밥먹기보다 쉬웠던 일인데.. 텐션 업해서 신나게 노는게 제일 쉬웠는데. 수많은 관객 앞에서소리 꽥꽥 지르면서 몰입시키는게 일이였는데...
힘이 없습니다. 화가납니다. 작년 아니 올초까지만해도 항암 폰트끼고 일 다 했는데...
개복수술 두번 했어도 안힘들었는데...
21차부터 28차까지의 항암 하면서 몸이 완전히 부셔졌습니다. 기력이 안돌아옵니다.
지금 항암안한지 두어달되가는데 몸은 점점 날로 쇠약해져갑니다. 머리는 핑돌고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고 깊은 잠을 못잡니다.
별짓 다해보고 있습니다. 먹고 자고 걷고 기고 울고 웃고.. 밤마다 통증이 있지만 진통제 없이 버틸만합니다. 근데 잠이... 푸욱 안자집니다.
살고 싶습니다. 이런 삶 말고.. 단 하루를 살아도..
신나게 멋지게 힘차게 즐겁게... 한시간 반을 울면서 운전했더니 또 몸이 풀립니다. 두시콜이니 그 전까지 또 누워있어야 합니다.
이런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치밉니다. 왜 이렇게 약하지... 호홉도 가파러집니다. 그래도 컨디션 조절을 해서 공연준비를 합니다..
객년기인가.. 계속 눈물이 납니다. 분해서.. 화나서...
티안나게 행사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죽을 힘다해 신명지게 놀아보고 푸욱 쉬어보렵니다.
근처이신분들은 시간되심 마실오세요
평택 팽성향교 15 29일 6시 스타트
평택야행 프로그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