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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여행 첫날-바티칸투어, 소매치기 타깃은?

긍정의 삶l난본
2024.06.19 09:53 | 조회 821

바티칸 패스트트랙 미팅시각이 7시30분이라 조식도 못 먹고 지하철 5개 역을 이동해 Ottaviano역에서 가이드를 만났다.

바티칸미술관 앞에는 벌써 사람들이 꽤 많았다.

검색을 받고 안으로 들어가 1시간여 동안 사전 설명을 들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갖고 수신기를 목에 걸고 미술관부터 돌아보기 시작했다.

바티칸 미술관 입구

회화 갤러리

피나코테카 - 바티칸미술관의 최고봉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성모마리아가 죽은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모습)

성모의 대관식

천사

성모의 대관식

그리스도의 변용 -라파엘로 유작

광야의 성 히에로니무스-레오나르도다빈치

배드로의 십자가형-거꾸로 매달림

라오콘 군상-두 아들과 함께 뱀에 물려 죽음

토르소-로마유적지에서 발견된 몸통만 남은 조각상

우리 가족-잠시 쉬는 시간에 한 컷

시스티나성당의 걸작품인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보러 갔는데 사진 촬영이 안되서 천장을 올려다 보느라 목이 빠지는 줄 알았다.

잠시 올려다 보는 것도 힘들었는데 홀로 4년에걸쳐 천지창조를 그린 미켈란젤로는 몸이 성한 곳이 없었다고 한다.

가이드들은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코팅한

것을 한장씩 나눠주고 설명을 했다.

19년 전에 갔을 때도 사진촬영이 안됐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화려한 천장

라파엘로 - 아테네학당

성 베드로 대성당

코팅된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나눠준 후 설명을 하고 도로 걷어갔다.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목 아프게 올려다보면서

그림의 대단한 힘이 느껴지는 듯 했다.

(천지창조)

1.빛과 어둠의 창조 2.해와 달, 3.땅과 바다

4.아담 창조-근육 5.이브의 탄생

6.원죄 -에덴동산 추방

7. 노아의 대홍수(노아의 방주)

8. 노아의 제사

9. 술 취한 노아

새벽부터 아침도 굶고 나와 베드로 성당을 보고

광장으로 나오니 1시 30분이 넘어 허기가 몰려왔다. 아들이 검색해 놓은 식당

L'Isola della Pizza에서 피자, 스테이크,

버섯파스타, 버팔로치즈샐러드를

주문했다.

점심을 먹고 다시 숙소에 맡겨놓은 캐리어를 찾으러 출발했다. 떼르미니역으로 가는 지하철 을 타려고 플랫폼으로 가는데 갑자기 며느리가 배가 아프다고 해서 다시 나와 화장실을 찾아

해결하고 다시 지하철로 갔다.

카드를 터치하고 가방에 넣은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아들이 소매치기를 조심하라고 말해 줘서 좀

긴장이 되었다

이 때 갑자기 뒤에서 젊은 애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나더니 콜라병을 아래 바닥으로 집어 던졌다.

다 내려가서 지하철을 타려고 걸어가는데

느낌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 순간에 아들이

'붙었다' 하고 말하더니 뒤돌아보지 말고

천천히 걸으라고 해 모두 천천히 걸어갔는데네 명이 우리 곁에 가까이 붙어왔다. 지하철이 들어왔는데 아들이 맨 뒷칸에 타자고 말하고 천천히 걸으니 그 애들도 눈치챘는지 우리 옆을 지나 앞으로 갔다.

가면서 보니 앞쪽에 두명이더 있었다.

아마도 일행에게 목표물을 알리기

위해 콜라병을 아래로 던진 듯 했다.

아들은 그 애들이 우리 칸으로 오는지 계속보고 있었는데 다행히 오지는 않았다.

생각해보니 우리 가족 중에서 제일 작고

힘없어 보이는 내가 타깃이었던거 같았다.

여행 시작한 첫 날부터 털리기 일보 직전까지 다녀온 느낌이었다.

캐리어를 찾고 다음 숙소가 있는

살레르노로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소매치기뿐만 아니라 이동할 때는

캐리어도 붙잡고 있어야 하니

참 기막힌 나라다. 캐리어까지

신경 쓰기 싫어서 이딸로 1등석인

CLUP EXECUTIVE를 타고 이동했다.

이 칸은 티켓 없는 사람은 출입이 안되는

칸이라 맘놓고 이동할 수 있었다.

살레르노는 이태리 남부를 페리로

이동할 수 있는 거점도시이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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