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시부모님 두분 + 친정부모님 두분. 모두 씻겨드려 봤네요 이젠 남편 차례

사랑해l원발불명보
2024.07.05 16:45 | 조회 2.4k

아마 드문 경험일것 같아요

양가 부모님 네 분의 병원 입원 보호자 생활을 했었어요

이때 부모님들께 도움 되었다 생각한게 두가지 있는데요

목욕과 마사지예요

친정아버진 교통사고 척추골절

친정엄마는 위암

시어머닌 질병

시아버진 폐암

네 분 입원.통원 때 보호자 했어요

저도 입원해본 적 있는데요

환자들이 몸 스스로 씻는게 힘들고 귀찮아서

잘 안씻고 그냥 지내든데

씻고 나면 컨디션도 기분도 많이 좋아지는걸 느꼈어요

그래서

입원 보호자 할 때

최대한 자주 씻겨 드렸어요

양가 엄마는 거의 매일 목욕 시켜드리고

아버지들은 부분 목욕과 스팀 타올 이용했어요.

화장실 가면 따라가서 세면기에 따끈한 물 받아 손 담갔다 씻고

침대 생활 땐 대야에 물 담아가서 씻기고

스팀 타올 만들어와서 머리나 몸에 덮었다 후끈하게 온기 돌고나서 씻겼어요

특히 발과 종아리는 따끈한 물에 열심히 마사지하며 씻겨드렸어요

투병 중 돌아가신 시아버진

응급실 가시기 전 밤에

'얘야 발 좀 씻어 다오' 하셨지요

부모님들 컨디션 관리 위해 했던 또 하나 방법은 마사지 였어요

괄사 마사지 도구를 주머니에 넣고 있다가 수시로 머리 목 어깨 가슴 등 허리 엉덩이 다리를 마사지 해드리면 시원하다고 하셨어요

건강한 사람도 시원한데

병원생활로 몸이 무겁고 쑤시고 아프고 불편감 드니

마사지가 도움 되는것 같았어요

이젠

남편이 암진단으로

치료를 앞두고 있어요

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보살필게

부디 이겨내고 오래도록 내곁에 살자

사랑해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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