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와서 밖에도 못 나가고 하루 종일 놀다가 누웠다 TV 보다가 런닝 머신 하다가.
밥 먹고 심심하고 슬프다. 당신이 없으니까 하소연 할 데도 없고 화낼 데도 없고 너무너무 재미없네 내가 뭘 해야 될까? 아무 쓸모없는 인간이 되어버렸네. 당신이 보고 싶어서 꿈에라도 보고 싶어서 꿈을 꾸면 당신아 제대로 얼굴도 보여주지 않고 멀리 가버리네. 무정하고 냉정한 사람 오늘은 비가 되어 나를 보고 가시려나. 세상에 나 혼자 밖에 없어. 이 외로움을 어떻게 견뎌야 하나 내 옆에만 있어 달라고 그만큼 애원했건만 나에게 고통만 안겨주고 가버린 당신 어떻게 해야 되나 내 가슴에 한이 맺혀 아마도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 같애 사랑했지만 내가 그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고 당신도 표현하지 않고 나도 서로 미워 하는 체 하면서 그 아까운 세월을 다 보냈네요. 혼자서 이리 청승을 떨고 흐르는 비 속에 눈물도 빗물이 되어 흐르네. 여보 너무 보고 싶어요 앞으로 내가 얼마나 살지 모르지만 당신을 잊고 그만 울고 그렇게 살고싶어요. 당신이 없는 이 세상 너무 허무합니다. 여보 사랑해요 많이 사랑해요. 그곳에서 재미나게 행복하게 살고 계셔요. 비가 오니까 너 힘이 들어요. 비오는 날 당신이 집을 둘러보며 이상이 있나 없나 점검하던 것이 이제는 내 일이 되어 비 오는 곳을 불러보고 있네요. 당신이 하던 일 내가.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은 당신만큼 할 수가 없어요. 당신 있으면 나를 많이 도와줄텐데 혼자 힘이 많이 들어요 아픈 건 내가 더 많이 아팠는데 갑자기 당신이 환자가 되어 제대로 작별 인사도 못하고 그래 급하게 가버려서 너무 애석하고 원통합니다 건강하고 활기 넘치고 재미나게 살던 당신이 모든걸 내려놓고 이 세상과 이별할 때 당신이 제일 힘들었겠지만 나도 너무 힘들어서 같이 따라가고 싶었어요. 여보 너무 사랑해서 더 힘든 거 같아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