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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위암보다 췌장암이 더 많아진 것 같아“
저 첨 진단 받기 전에도, 씨티 찍어준 의사샘이
“췌장암은 주로 고령 남자에게 많이 발생하니 종양수치 좀 높다해도 걱정하지 마라” 했는데...당첨🤧
고령도 아니고 여자고, 담배도 안 하는데...
어찌 그 어려운 확률을 뚫고 당첨이 된건지..
되라는 아파트 청약 당첨은 아니되고 뭐 이따위 암에 당첨된건지..
기약없는 항암이 3년을 슬 향해가니 이젠 지치고 지리하네요..
최근 건너 알고 있는 젊은 의료인분도 1년을 채 못 넘기고 췌장암으로 소풍가셨다는 소식을 들으니, 진짜 이 놈 지독하고 무서운 놈이구나 싶으면서도, 나는 증상 발현 후 거즘 3년을 향해가고 있으니 장수하고 있는건가? 하하 거리며 농담을 했더니, 민망하게도 갑자기 무수한 격려가 쏟아지네요..
그래! 너 아주 잘 하고 있어!!
잘 하긴 개뿔...😮💨
항암 입원전 문자만 봐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매번 새로운 두려움이 엄습해서 진짜 사람 죽겠는데....말이죠.
오늘도 호중구 덕분에 항암 밀려서 휴 다행이다 하며, 귀가했는데..주말 지나면 입원 할 생각하니...매사 뭘 해도 안 즐겁네요.
제발 끝을 보여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