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을 미루자고 하세요

끝없는평안l위보
2024.07.22 13:41 | 조회 1.1k

오늘 첫 항암시작일 입니다

어제 통화하시면서 그러시네요...,

내가 4기인데도 감사하게 수술도하고

수술후 더 좋아진 컨디션으로

몸을위해 최선을다해 일상을 보내고있다

내일부터 항암을 시작하면

일상이 어떻게 바뀔지 짐작이 간다

항암이 의지대로만 되는게 아니니..

암진단부터 수술, 항암시작까지

너무 짧은시간에 일어난 일이라

아직 정리못한것도 많고

마무리 해야할것도 있는데

단 2~3개월만이라도 찜찜한마음 덜어내도록

항암을 미뤘으면 하는데

너의 생각은 어떠니....?

아무래도 4기..완치를 목표로 항암을 하는것은 아닐테니

나도 고민 많이하다 이야기 하는거란다..

하시더라구요

오늘 항암전 종양내과교수님 만나봬면

여쭤본다는데

자식된 입장으로서.. 무조건 항암을 받으시라고

설득을 해야하는지

아니면,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하시게

도와드려야하는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ㅠㅠ

지금 아빠만나러 병원가는 길인데

너무 맘이 안좋네요....

남편은 노발대발 저더러 중심을잡지못하고

휘청거린다고 막 가르치듯이 야단이나치고

어디 정답이 있는것도 아닌데 제가 뭐라고

아빠 인생에 방향지시를 하겠냐고요.. ㅡㅡ

의논할 형제도없고, AI같은 남편은 야속하고

너무 답답하고 속상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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