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을 미뤘어요T.T

스마스키l자내본
2024.08.07 08:12 | 조회 803

입원해서 검사 후 자궁적출 로봇수술 결정하고 퇴원했는데 어제 9/25 수술 일정이 나왔어요

문제는 제가 회계법인에서 일을 하다보니

그때 수술 하면 10월 부가세 신고 때 출근하긴

힘들 것 같아서 11월에 하겠다 했습니다

8/12 외래때 교수님하고 다시 상의하고

환자가 9/25 수술거부에 대한 각서을 써야 한다고

합니다.

먹고 사는게 뭔가 싶기도 하고

퇴사하고 수술부터 해야하나 싶다가도

수술 후에 생계도 걱정이라 그건 아니지 하는 생각도 하고

나이가 50 이라 그만 두면 다시 취업은 힘들테니

회사에 지장 없게 11월이 맞는 거라고

스스로 달래고 있는데

암인것도 슬프고 돌봐줄 가족이 없어 출근 걱정하는

현실도 슬프고 아침부터 눈물이 납니다

소견서 받았던 병원 조직검사는 1기예상 이었는데

이렇게 미뤄서 병을 키우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떠나질 않내요

그만 울고 출근해야 겠어요. 수술비 벌어야죠T.T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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