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아빠가 한달 못 넘기실 것 같은데요.

꽃나루l담보
2024.08.11 18:26 | 조회 2k

지금 식사도 못하시고 알약도 못삼키고 물도 잘 못 마시고 힘도 없고 잠만 자세요. 소변도 잘 안나오시구요. 아직 혈압. 산소포화도는 괜찮아요. 아빠는 속으로 어찌 생각하시는지.. 오늘은 제가 보고싶은 사람 없냐고 했더니 ㅡ 어째 그런 것을 물어보냐? 이상하네..아무래도 뭐가 있구만. 의사가 나 내일 죽는다고 하드냐ㅡ이러시는데..아빠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알려 드리고 싶은데 무슨 방법이 없나요? 마지막 삶을 정리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어요.

정리할 것 있으면 정리하라고 해도 어째서 그런 것을 물어보냐고 하고 아직 삶의 끈을 붙잡고 싶어서 그런건지..아무 이야기도 못하고 있어요. 그냥 아무말 하지말고 지켜드리기만 해도 될까요? 아직 의식 있을때 자식에게 하고 싶은 말도 했으면 좋겠는데요. 아빠는 여명에 대해 모르고 계시는데 간접적으로도 알려드리는것이 도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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