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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시아버지께서 폐암 앓으셨다 폐렴 합병증으로 중환자실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중환자실 면회는 아침 8시반에 딱 10분이었고
매일 가서 뵈었어요
임종. 다가올때 가족들 상의해서
할것들은 미리 준비했어요
장례식장.
상조.
종교행사...
그리고
임종날 병원으로 가면서 흰수건 깨끗한거 준비 해 갔습니다
의식 없는 아버지...
제가 투병기간 간병하며 중환자실 가시기 전까지 함께 했기에 의식 있던 마지막 모습을 저만 뵈었어요
너무 잔인하도록 힘겨우셨던 그 며칠간의 기억들...
밤낮으로 눈을 5초간도 감을수 없던 불안정안 호흡 ..
아버지가 중환자실에서 임종실로 올라오시면 다시 그 고통을 겪으실까 걱정했으나. 그 모든 고통 보이지 않고
조용히 떠나셨어요
떠나시기 전후 아버지 앞에 가족들은 아버지께 인사 전하고
안아드리고 손잡아 드리고 계속해서 이야기를 해드렸어요
그리고
가져간 수건은 따뜻한 물로 빨아서
중환자실에서 오신 아버지 얼굴 손 발. 닦아드렸고
떠나신 후. 모든 장치 떼어내고 맨몸 되셨을때
다시 한번 닦아드렸어요
그렇게 그렇게
저만의 작별 인사를 했어요
간병기간 이런저런 아쉬움과 미련들 있었는데
그 시간동안 아버진 저 마음의 짐을 다 걷어가 주시는것 같았어요
아버지 지금 그 곳은 편안하신가요?
훗날 밝고 환하게 웃으실 아버지~
이곳에서도 저를 한번도 나무라신적 없이
늘 감싸주시던 아버지~
다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