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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연줄 하나없이 남들보다 빠른진급을 하며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던 사람이에요.
늘 믿음직하고 밖에서는 할말다하는데 오직 저에게만 지는사람이었고요.
그랬던 사람이 180도 바꼈어요.
직장암 진단받고부터 영혼이 없어요.
휴직시키고 먹는거, 걷는거만 해달라 하는데 이거때매 수시로 큰소리나요.
잠많은 제가 더운날씨 음식때매 새벽에 일어나 불로 하는음식 매일 땀뻘뻘 흘리고 차려주고, 애들이 아빠 시중들고, 냄새나는 기저귀 봉투도 군소리 없이 처리해주고, 알바로 번돈 아빠 먹고싶은거 사다나르고...
저희가족 모두 아빠살려보겠다고 노력중인데, 정작 본인은 ㅜ
신생아로 퇴행하는거 같아요.
제가 너무 다해줘서 그런걸까요? 혼자 아무것도 안하려하고 힘들땐 늘 독서를 하는데 그런것도 이젠않해요.
지난주 병원가는날 결혼하고 처음으로 이혼하쟀어요.
걍 헤어질까? 그래야 본인스스로 살려는 의지가 생길까?
여기 카페 회원님들 좋은 글볼때마다 우리남편 이분들 반만 협조적이면 좋겠습니다 .
그간 질문할것도 많고 쓰고싶은 말도 많은데 궁금한건 카페글 계속 조회해서 해결했는데 아무에게도 (가족들도 아직몰라요)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다 적었습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