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권유....너무 고민되고 힘든시간입니다 ..

푸르ㅣ췌보
2024.08.28 10:56 | 조회 3.4k

안녕하세요

저희어머니는 67년생 / 작년 2월즘 췌장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

처음엔 모든게 낯설고 힘들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나니 이런 생활들도 적응이 되더군요..

항암을 하시면서 여러가지 부작용들도 많이 마주쳤지만 잘이겨내셨고 친구들도 만나고 평소와 다르지않는 생활을 하고있었습니다 ..

하지만 작년 말부터 급격히 체중이 감소되고 음식물 섭취가 힘들어지시면서 서울에서의 항암을 중단하고

지방으로 내려와서 항암치료를 계속 하고계셨습니다 ..

올해 5월말 장폐색과 장에 천공으로 인해 금식과 함께 첫 호스피스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이후 배액관 , 콧줄 , 소변줄.. 체중은 점점 빠져만가고 현재는 30키로도 안되는 체중으로 버티고 계십니다 .

2주전에 처음으로 점심 식사로 미음을 드시고 기뻐하셧는데 저녁에 복통을 호소하며 .. 다시 배액관과 금식을하고계세요 ..

정신도 너무 멀쩡했고 의지가 너무 강한 엄마 모습에 교수님도 지금이렇게 버티시는것도 기적이라고 얘기하시더라구요 ... 하지만 정신이 맑은 만큼 고통이 너무 심해 보였습니다 ..

진통제 용량은 점점 늘어나고 ..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엄마가 이상해졌습니다 ..

대화가 잘안되고 ,.. 말이 어눌해지고.. 헛소리도 하시고 .. 꺠어잇는동안도 눈을 감고계시고 .

저희가 알던 엄마의 모습이 아니더라구요 ...

그런와중에도 통증은 심해지고 .. 이제는 진짜 호스피스 병동을 가야하나 ..너무 고민이 되더군요 ..

현재 병원에서도 다른 치료는 하지않고 항생제치료와 진통제만 투여하고있습니다 ..

고통이라도 줄일수있다면 ..호스피스 이전을 하는게 맞는건지 ....고민은 되지만 .. 결정은 안서고 ..

혹시 환우분들과 가족분들 중 호스피스 이전후 좋은 경과가 있으셧던 분들 계실까요 ??

횡설수설..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꼭..도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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