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견딘다는 것

암
암꺼지라우 난본
2024.09.05 18:23 | 조회 782

85세시인이신 어머님께서 투병하는 저를 보고 희망과용기를 주시는 글을써 주셨네요

회원분들과 함께하면 좋을것 같아 적어봅니다 모두 힘내세요!!!!

견딘다는 것

태풍 비바람에 휘둘려

이리저리 찢기는 나뭇가지들

겨울 삭풀에 윙윙 울음 울며

버티고 견디며 살아내는 노거수 한 그루

​

전전긍긍 안절부절 아픈 고통 속에서

간당간당 하루를 살아내면서

한달두달 그리고 일년 또일년

버티며 견디며 살아내는 동안

몸이 작아지는 것보다

마음 아픔이 더 커질까 두려워

마음 조여들던 날들

생각하면 할수록 참 대견하다

죽을수 있을 만큼 아픔을 견디어 냈으니

이제 모두 두둥실 구름 되어

하늘 위에 높이 띄우고

견디는 것이 살아내는 삶이라고

노거수처럼 닮아 가며

두고두고 옛이야기 하리라

​

항암하며 모두힘들지만 우린 나을수 있다는

희망이 있어요 모두 어렵고 힘들지만

오늘하루를 잘보냈음을 감사하며 화이팅합시다

​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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