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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9월 8일 9일이 꽤나 강렬한 완전한 패배에 가까웠어요.
아빠가 갑자기 너무 안좋은 증상을 보이셔서(검은 구토) 지레 겁먹고 한바탕 난리가 났었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가장 두려울 본인이 저보고 네 판단이 이르다며 꾸짖으셨어요.
불안에 떨고 있는 잔뜩 겁먹은 제가 보이더군요.
아빠는 어디서 그런 힘이 있으신건지...
한 걸음을 떼시더라고요.
경이롭고 경건해질 정도로...
그 한 걸음에 정신차렸어요..
아직도 불안하고 두렵고 정신이 없지만
강한 빛으로 마음을 비춰봅니다.
기적을 믿으며
무언갈 해낸다는 건 이렇게까지...
온 힘을 다해도 될까말까이구나.
이렇게까지구나 매순간 느끼고 깊이 뿌리내려요.🙏
같이 힘내고 계실 동행분들께 토닥토닥을 드리고 싶어요. 이 한 걸음이 얼마나 힘든 걸 알기에...
그 걸음만으로도 이미 너무 대단하세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