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한 걸음 더 뗀다는 것

햇살 고래l대보
2024.09.12 20:10 | 조회 399

24년 9월 8일 9일이 꽤나 강렬한 완전한 패배에 가까웠어요.

아빠가 갑자기 너무 안좋은 증상을 보이셔서(검은 구토) 지레 겁먹고 한바탕 난리가 났었거든요..

그런데 거기서 가장 두려울 본인이 저보고 네 판단이 이르다며 꾸짖으셨어요.

불안에 떨고 있는 잔뜩 겁먹은 제가 보이더군요.

아빠는 어디서 그런 힘이 있으신건지...

한 걸음을 떼시더라고요.

경이롭고 경건해질 정도로...

그 한 걸음에 정신차렸어요..

아직도 불안하고 두렵고 정신이 없지만

강한 빛으로 마음을 비춰봅니다.

기적을 믿으며

무언갈 해낸다는 건 이렇게까지...

온 힘을 다해도 될까말까이구나.

이렇게까지구나 매순간 느끼고 깊이 뿌리내려요.🙏

같이 힘내고 계실 동행분들께 토닥토닥을 드리고 싶어요. 이 한 걸음이 얼마나 힘든 걸 알기에...

그 걸음만으로도 이미 너무 대단하세요. 진짜...🩵💙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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