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위암4기 환우 예당입니다^ㅇ^
저는 다사다난한 2사이클을 완료했어요🤣
그리고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또 2차약이 잘 들고있다는
좋은 소식도 함께 듣구왔네요 ㅎㅎㅎ
탁사조합을 2사이클까지 총6번 맞으면서 평상시처럼 잘먹구 잘자구 큰 부작용 없이 잘 지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잇몸이 붓더니 통증과 하루종일 고열39도에 시달리다 응급실을 다녀왔어요!
본원에 문의를 하니 치과를 우선 가보래서 치과를 갔다왔고
치료는 함부로 하면 안되니 어떤 상태인지라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동네치과를 갔는데 암환자라고 하니까 너무 소극적으로 봐주셔서 참.. 그렇게 그냥 아무 답변을 받지 못한채 가글만 받고 왔는데 열이 39도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하고 잇몸이 퉁퉁부어 참을수없는 통증에 첫 119 응급실행 ^^..
코 앞에 충대병원이 있지만 응급실을 야간엔 하지 않아서 대전까지 가야했네요ㅠ
참 뉴스로 보긴 했지만 막상 겪으니 심각하다는걸 느꼈어요
동네 종합병원에서는 암환자라고 하니 상급병원을 가는게 좋다해서 대전에 한 병원으로 실려갔어요
현재 상황으로는 열을 내릴 수 있는 엉덩이 주사만 놓아줄수 있대서 엉덩이 주사만 맞구 집에 돌아왔네여 🥲
응급실 비급여라 산정특례 안되는 줄 알았는데 뭐가 바뀐건지 다행히 산정특례 적용이 됐어요 ㅠ ㅠ
원래 아프면 그냥 버티기만 했는데 버티지않고 응급실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 우린 아만자니까,,
아프면 적극적으로 대처합시다!!! 😤
그렇게 다음날 떨어지지않는 열과 통증에
시작된 일주일간의 입원..
퉁퉁부은 제 볼따구를 보고 놀래신 교수님.. ㅋㅋㅋ
새벽에는 잇몸 통증에 엉엉 울다가 진통제 맞고 겨우 잠이 들었네요 진통제 맞을때만 괜찮고 효과 떨어지면 또 통증 시작
진통제 없으면 성격이 포악해져서ㅎ 제가 아닌 것 같았어요
저 웬만한 통증에 잘견디는 사람인데 진짜 미치는 줄 알았네요 ㅠㅠㅠㅋㅋㅋㅋㅋ
치과 협진을 바로 해주셔서 다녀왔는데 매복사랑니가 잇몸을 뚫고 나오고있어 수술로 발치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항암중이라 조심스러우니,, 우선 항생제로 가라앉히는 방법밖에 없더라구요 + 핵사메딘 가글
저도 지금 당장은 항암이 우선이라.. 지금은 가라앉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입원 한 당일은 피검사 결과가 좋았는데 입원한 그 짧은 사이에 피검사가 급격하게 호중구수치가 떨어져서 촉진제도 맞았어요ㅠㅠ 1차약제로 16번의 항암, 2차약제로 2사이클을 끝나가기까지 늘 호중구수치에 자신있던 저인데!!!
염증수치도 엄청 높고 아무래도 잇몸이 부어 병원에서 미음만 먹다보니 그럴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그래도 진통제 맞은 사이에 우걱우걱 부드러운 빵같은거 억지로라도 먹으면서 잘 이겨냈답니다☺️
살은 절대 빠지면 안된다는 생각 하나로!
그렇게 입원 4일째 되는 날부터 진통제 없이 괜찮아졌고
여전히 붓기는 그대로지만 진통이 없어 감사하고 있어요
이렇게 아픈 와중에 2차약제로 바꾸고 첫 시티도 찍었는데,
교수님께서 생각했던것보다 더 좋다고!
다음 외래때 자세히 들을 수 있을 것 같네용 ㅎㅎㅎ
이제 시티 결과도 크게 기대되지 않고 그저 항암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한 오늘입니다:)
그렇게 항암이 미뤄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오늘 항암도 잘 받고! 2사이클을 무사히 끝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잇몸이 가라앉은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요녀석이 다시 올라오기 전까지 그냥 몸 안피곤하게
잘먹구 잘자고 오늘에 집중하려구요!
나의 다사다난한 일주일 입원 끝 🍀
( 10/1 내일 퇴원 예정 )
입원하는 동안 주사를 포트랑 엉덩이에 넘 많이 맞아서
엉덩이에 구멍나는 줄 알았어요^^!
아 번외로 좀 웃긴건 ㅎ 입원하는 날 잇몸때문에 잘 못먹어서
영양제를 달아주셨는데 진통제 맞으면서 잘 먹어서 3키로가 쪄버린거있죠? 이게 다 붓기라고하네요 ㅋㅋㅋ
그래서 이뇨제 맞으면서 붓기를 빼줬답니다 ㅎ 참 ...
1. 절대 몸을 피곤하게 만들거나 무리하지 말 것
2. 음식 먹고있는 식단 건강하게 유지할 것
3. 꾸준히 운동해서 체력 기를 것
4. 몸무게는 49-50 유지 필수
5. 아프면 본원에 전화하고 병원으로 달려가기
6.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웃으면서 감사하게 지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