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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아프다고 본격적으로 하신게 올 봄 이후이고
여름부터 부쩍 피곤하다 힘들다 소리 많이 하셨지만 평소에 워낙 우유나 과일등 건강식도 잘 드시고 78세 고령으로 안보일 정도로 젊게 잘 지내셨어요
동네 내과에서 간전이 암의심 안내 받고 지역 대학병원에서 대장내시경과 ct등 검사받은게 9월초이고 그 검사 결과가 다나오기도 전에 추석연휴 기간 다리 통증으로 응급실 가시고 수술도 항암도 불가 안내받고 퇴원하신지 보름정도 지났는데 이제는 혼자 일어나지도 못하시고 기저귀로 생활하시고 계세요...다음주 서울 대학병원에 진료 예약이 되어 있으나 일어나지도 못하고 겨우 집에서 수액만 맞고 계시는분을 어찌할지 몰라 매일밤 엄마와 함께 눈물 바다입니다ㅜ
불과 몇달사이 건강하셨던 아빠가 매일 밤 아파하시고 식사도 하루에 뉴케어 한개 정도 드시는게 전부이신걸 보니 가슴이 찢어집니다ㅜㅜ
그래도 정신차리고 끝까지 아빠를 잘 돌볼겁니다.
세상의 모든 암환자 보호자분들과 환자분들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