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고식적 항암 중단 결정했어요.

희망나눔l위보
2024.10.04 15:58 | 조회 2.9k

23년 6월에 위암4기(복막, 난소 전이)로 수술은 불가하고 여명은 1년 보고 있으며 고식적항암을

지금까지 꾸준히 하고계셨다. 총 28차례 .... 항암제 부작용으로 힘든것보다 점차 체력 회복이 안되 일상생활

힘듦으로 더 힘들어 하셨고 ... 이제 항암 그만 맞고 싶다는 의견을 말씀하셔서...

옆에서 힘내라고 으샤으샤 하는데도 너무 힘들다 하셔서 걱정이였지만

항상 건강하고 단단한 엄마이셨기에 이겨낼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복수가 있으면서 배둘레가 부풀어 오름이 눈에 띄게 관찰되고 조금만 활동해도 숨차하셔서

처음으로 응급실에 갔습니다.

유일하게 걸어들어오는 엄마와 저는 주위 더 아프신 분들보면서 너무 경미한테 응급실 왔다고 혼나는거 아닌지...

염려했지만.... 피검사, x-ray 후 대기 하던중 다시 CT찍어보자 하셔서 ....

응급실에서 한 3~4시간 경과되어서야... 엄마의 숨차는 증상이... 늑막액(흉수) 때문이란걸 알았습니다.

복수 빼러 왔다가 흉부를 빼게 되었는데.... 거의 1 L 줄줄 나오는 흉수를 보면서... 진작 모시고 올껄

엄마 힘들다고 하시길래... 항암중이니 당연히 힘든거지.. 라고 했던 제가 반성이 되었습니다. ㅠㅠ

흉수 뺀 이후 바로 집에 갈줄 알았는데... 피검사 결과 염증수치도 높다며 입원을 권유받게 되었고...

담당 교수님은 ct결과 항암의 효과가 미미 해서

더이상 진행해봤자 환자분만 고생할거 같다라고 의견말하시고 선택하라고 하십니다.

당연히 엄마는 항암 그만하고 싶다 의견을 내셨고.... 가족으로서... 마지막까지 힘내주셨으면 좋겠다란

마음과 조금이라도 편해 졌으면 좋겠단 두가지 마음으로 힘들었네요.

결정은 엄마가 하는거라... 엄마의 뜻을 따르게 되었고

고식적 항암을 중단함과 동시에.... 호스피스 병동을 안내하시는데....

믿음있는 저희 가족이라도... 마지막을 준비해야 한다는것에 가슴이 아프네요.

아무튼 2년 넘게 버터준 엄마가 고맙기도 하고 더 오래오래 옆에 있어주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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