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 떠나간 소식 올린 후 많은 분들께서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하나 하나 댓글 달지 못해 죄송함 전해요 :(
10.5일 장례식 잘 끝냈습니다.
저희는 오랫동안 경기도 하남시 거주라서, 하남장례식장 옆 납골당에 아버지 모셨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가실때와는 느낌도, 분위기도 다르네요.
상주가 되어보니, TV에 나타나는 가족이름도 훨씬 적고요..ㅎㅎ
형 결혼도 보고, 손자도 안아보고 천천히 가시지 참..ㅎㅎ (그래도 첫 며느리는 보여드려 다행입니다^^)
57년생이셔서 아직 낚시 힘차게 하실 수 있으셨는데 말이죠! ㅎㅎㅎ
누구보다 슬픈 건 어머니셔요.
이번년도에 외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떠나보낸 우리엄마...
엄마가 외로움 느끼지 않으시도록 많이 많이 찾아뵙고 여행도 갈거에요:)
그리고, 저보다 더 아버지에게 잘해준 아내
이제 점점 아버지한테 애교도 많이 부리고 개그 코드도 찾았다며 좋아했는데...ㅎㅎ
지금의 아내를 만난 게 너무나 큰 축복이네요.
저번 글에도 남겼지만, 이상하게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아버지 당장 뵐 수 있을 것 같고... 연락하면 받으실 것 같고...
갑자기 아버지가 보고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도 되네요....
슬픔 잘 이겨내야겠죠 ㅎㅎ...
추모영상과 AI로 아버지 영상도 만들고 싶어요.
시간 내서 직접 만들어 봐야겠어요.
주저리 주저리...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 번씩 동행카페 찾아와 도란도란 게시판에 인사도 드리고,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 생각해서 글도 한 번씩 남길게요.
모든분들이 몸과 마음 건강해지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