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누나를 보낸지 1년 8개월이 되었습니다.

중
중심동생l자경보
2024.10.08 02:40 | 조회 1.7k

안녕하세요.

2022년 1월에 자궁경부암 4기 판정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던 누나를 둔 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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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인 누나가 암판정을 받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고 미친듯이 울면서 회사에서 병원까지 갔던 날이 생각나네요.

여명이.. 치료하면 1년, 치료안하면 6개월이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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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암을 이겨낼꺼야! 속으로 곱씹으며 치료를 시작한 누나를 누구보다 응원했지만..

정말 너무나도 야속하게도 2022년 2월에 입원실 침대에서 하늘로 떠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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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가정환경을 이겨내고 이제야 자리잡고 편하게 살아갈거라 생각했는데..

고생만 하다가 하늘나라로 가버린 누나를 생각하면 너무 불쌍하고 마음이 찢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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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동행카페에 글을 게시하지 않았지만 카페를 들여다보고 누나가 게시한 글 몇개를 보면서 어떤 글을 올리는지 계속봤어요. 다른 분들의 글도 계속 읽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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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떠나버린 지금도 동행회원분들 글을 보면서 함께 울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몇개되지도 않는 누나 게시글도 계속보고.. 어떤 글에 댓글을 달았었는지.. 좋아요했던 글도 보고..

이렇게 누나를 떠올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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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매일매일 생각이 나네요.

누나를 다시는 만날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마.. 평생 받아들이지 못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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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싶으면..

통화녹음해놓았던 누나 목소리를 들으면서 혼자 추억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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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누나를 추억하며 글을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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