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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지 위암 판정 후 카페 분들 조언도 받고..
정말 정신없이 9월이 지나고 어느새 10월도 중순이네요.
새로 진료 본 대학 병원에서는.. 일단 항암을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대기 기간이 좀 있긴 하지만요.
그 말을 듣고 기쁘다가도~
또 어떤 때는 아 갑자기 아버지가 안 좋아지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도 하고..^^
지금 아버지는 다음 검사 전까지 오랜만에 쭉 집에 계신데, 그렇게 좋을수가 없나봐요. 먹고 싶은거 다 찾아서 먹고(물론 소화 잘 되게 만들어서 ㅎㅎ), 지팡이 짚고 산책도 하시고요. 혹시나 대비해서 본인 주변 정리(카드, 보험 등등) 조금 하시고요..
저는 일단 잘 드신다는게 그렇게 기쁠수가 없네요~
그러다가도 가끔 철렁하고.. 동행에서 부고 소식도 보면서 마음 아프기도 하고 제 상황에 또 대입해보기도 하고요ㅠㅋㅋㅋ
그냥 진짜 다들 기분이 왔다갔다 이러고 사시나 싶은게..ㅎㅎ
암 환자 보호자가 이런건가 싶네요
으쌰으쌰 합시다!!
다들 건강하게.. 힘들면 힘들다고 말도 하고! 쉬고 싶을땐 잠시 쉬기도 하면서..
모든 분들 가정에 평안함이 있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