썼다...지웠다..
한달간 호스피스에서 동생과의 시간이 벌써 그리워지네요.. 아픈시간이지만 ..다시 오지않을 이시간이..
너무나 머물고싶은 시간입니다..
주간야간 엄마와 동생남자친구 저 ..
돌아가며 상주보호자로 동생과 함께하고 있어요.
내일이면 호스피스 들어온지 29일째..
지금동생은 ..자는상태가 제일 편안한 상태에요..
그동안 진짜 말못할 통증들..증상들이 있었고..
하루하루 시간시간 몸에 변화들.. 을 지켜보며 제발 통증만없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어요 ..
지난 주말에 의사선생님께 마지막을 준비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눈뜨면 좋은말 걸어주고 그런건 이미했어야하고.. 현재는 깨면 호흡이 딸려 최대한 조용히 자는 상태로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동생의 마지막 생일이 ..
내일이에요..만39세가 되네요..
뭘 준비하기에도.. 아무것도 안하기에도..
너무 아픈 날이 될것같아요..
호스피스 들어온지 얼마안됐을때
나가서 뭐먹고싶냐고물으니
“언니가 해준거”라고 대답했던 동생 ..
얼마전까지 말은힘들어도 엄지척올려주던 동생이
너무 그리워요 .....
옮긴 호스피스 대기하다 들어왔는데..
여기 정원도 좋구 이전 환경보다 너무 좋은데..
여기들어와서는 한번도 눈을 못떴어요..ㅠㅠ
그래도 피부로 귀로 느끼고 있다고 믿고 있어요.
미역국을 끓여 가져가구 동생좋아하는 소금빵 하나 사서
조용히 손잡고 마지막 생일을 보낼것같아요.
그 어느때보다 평안하게 자고있는 동생..
통증없는 시간 함께할수 있음에 감사한밤입니다 🙏🙏
아픈글 불편하셨다면 죄송하구요..
동행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