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머물고싶은 시간

윤
윤사l지육보
2024.10.15 23:31 | 조회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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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지웠다..

한달간 호스피스에서 동생과의 시간이 벌써 그리워지네요.. 아픈시간이지만 ..다시 오지않을 이시간이..

너무나 머물고싶은 시간입니다..

주간야간 엄마와 동생남자친구 저 ..

돌아가며 상주보호자로 동생과 함께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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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호스피스 들어온지 29일째..

지금동생은 ..자는상태가 제일 편안한 상태에요..

그동안 진짜 말못할 통증들..증상들이 있었고..

하루하루 시간시간 몸에 변화들.. 을 지켜보며 제발 통증만없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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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의사선생님께 마지막을 준비해야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눈뜨면 좋은말 걸어주고 그런건 이미했어야하고.. 현재는 깨면 호흡이 딸려 최대한 조용히 자는 상태로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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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마지막 생일이 ..

내일이에요..만39세가 되네요..

뭘 준비하기에도.. 아무것도 안하기에도..

너무 아픈 날이 될것같아요..

호스피스 들어온지 얼마안됐을때

나가서 뭐먹고싶냐고물으니

“언니가 해준거”라고 대답했던 동생 ..

얼마전까지 말은힘들어도 엄지척올려주던 동생이

너무 그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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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 호스피스 대기하다 들어왔는데..

여기 정원도 좋구 이전 환경보다 너무 좋은데..

여기들어와서는 한번도 눈을 못떴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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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피부로 귀로 느끼고 있다고 믿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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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국을 끓여 가져가구 동생좋아하는 소금빵 하나 사서

조용히 손잡고 마지막 생일을 보낼것같아요.

그 어느때보다 평안하게 자고있는 동생..

통증없는 시간 함께할수 있음에 감사한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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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글 불편하셨다면 죄송하구요..

동행여러분의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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