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갑상선 협부 불균질 저에코 결절이 커져서
조직검사 받아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발견했던 22년도부터 크기를 봤더니 계속 커지고 있었더라구요...
근 3년을 아빠 치매, 남편 공황장애, 이직 준비 및 실패, 남편 휴직으로 인한 반강제 외벌이, 독박육아, 집안일,
직장내 스트레스.... 사실 많이 버거웠어요.
그래도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상선 저에코 결절의 90%는 암이라던데...
아빠 하늘나라 간 지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지금 이혼협의중인데...
아이들은 어떻게 키우고
회사 재계약은 어떻게 하나...
건강상태에 양호라고 적을 수 있게..
제발 그냥 낭종이길...
고주파로 크기 줄이는 시술만 해도 되길...
저 무서워요...
애도할 시간도 없이
현실에 부딪히네요...
아프다고 하면 짜증내면서
애들 뺏어 갈까봐... 그것도 걱정입니다
아빠 가신 지 2주도 안되었을때
아이들 떼부리고 짜증내서 남편이 때리길래
때리지말리고 아동학대라고(종종 때렸어요)했더니
왜 나한테 지랄이냐고 소리 지렀습니다...
아빠 위독하다고 병원 다녀와 울고 있는데도
혼자 방에서 유튜브만 보던 사람이에요
다음날 아빠 하늘나라 가셨구요..
정 떨어져 이혼 협의중인데..
제가 암이면... 걱정입니다....
일단 미세침검사 예약하긴했는데...
수술하는 건 안 무서운데...
직장을 잃어버려 아이들과 사는게 어려워 질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그동안 목에서 가래가 나왔던게 식도염이 아니라
갑상선때문이었나 싶고...
참..... 열심히 버티었는데.......
마음이 심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