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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빠 옷정리하다가
주머니에서 50만원 돈뭉치를 발견했대요
아빠 그돈을 어디에 쓰실려고 넣어두셨을까...
주머니 확인도 안하고 버린 옷들도 있는데
다른 메모같은건 없었냐고 물어보니 없었대요
치매이셔서 길 잃어버리면 택시타고 집에 오실려고
챙겨두셨나...
그냥 별거 아닌데
아빠는 참 하고싶은거 잘 안하고 안쓰시고 가셨구나
생각이 드니 눈물이 나네요
하루종일 맘이 가라앉고
일에 집중도 못하고...
그냥 혼자 정처없이 떠돌고 싶습니다
애도기간이 필요한걸까요?
우울증일까요?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