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중 다이어트!

리베l난본
2024.11.17 06:31 | 조회 1.1k

키 167

몸무게 62

암진단 받을 때의 몸무게이다.

항암을 하면서 살이 쪘다.

특히 개복 수숦 후 심한 변비로 스트레스 받았음에도

많이 먹어야 밀어낼 수 있다 생각하고 계속 먹었었다.

지금와 생각해보면 문제는 식사 양보단 변의를 못 느낀데 있었다. 헤집어 놓은 아픈배를 움켜잡고 힘을 준다는 건 두려움을 이겨내야하는 데 그러지 못했다. 또 꿈틀거림이 시그널이었는데 그걸 제대로 읽지 못했다. 나중에 신문을 보고 알았다.

의학지에서 말하기를 변비의 문제는 보통 세가지 이유라 했다. 첫째 식사 양의 경감, 둘째 활동 양의 경감, 셋째 변의를 놓친 경우. 이 내용을 읽고야 깨달았다. 둘은 아니니 내가 장이 보내는 신호를 못 읽고 있었다는 걸.

그래서 새로 시작했다.

가스가 나오려거나 장이 꿈틀대면 무조건 변기통에 앉아봤다. 효과가 컸다. 너무 많이 읽으면 과민성 되겠는 걸.. ^^ 싶을 만큼 앉을 때마다 누워서 방구끼는 거랑은 달랐고 뭔가 조금씩 아래로 내려 온다는 느낌? 심지어 하루에 변을 세 번 볼 때도 있었다. 이거 생각보다 효과가 컸고 장이 보내는 신호를 예리하게 케취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수술 후 두려움에 무뎌진 것이었던 것을 도로 찾은 것이다.

문제는 잘 못된 방법으로 살이 쪘다. 수술 후 3키로씩이나.. 간호사에게 몸무게를 말하니 갑자기 이렇게 찌면 약 다시 조절해야 한다고 다시 가서 같이 재자고 했다. 다행히 잘 못 잰게 맞아서 1키로 정도 는 건 괜찮다며 통과됐다.

문제는 그 다음횢차에 다시 또 2키로가 쪄서 결국 잘 못 잰 무게만큼 되어 버렸다. ㅠ 간호사한테 1키로 내려 말하고 입원 당일날 굶었다. ㅠ

그리고 또 항암(마지막) 후 뱃살이 눈에 띠게 는 게 느껴진다. 살찌니 둔탁해지는 느낌이고 복순가?? ^^;; 자꾸 만지고 흔들어보고 (뿌잉ㅠ.. ) 이게 뭐하는 짓인지.. 한심하게 느껴진다.

최근 며칠사이 요관부목의 불편함으로 소변 본 후 끝이 불쾌해서 검색하던 중 수산증... 요관부목한 경우 살찌면 안좋다 한다. ㅠ

잘 먹어야 한다는 공삭을 깨고 살을 빼기로 결심. 당장 내게는 잘 먹기보다 몸무게 유지가 더 큰 숙제가 되었다.

이노무 다이어트는 단어만 떠올려도 배고프다. ㅠ 하지만 일단은 빼야하니 오늘부터 1일, 시작이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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