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에게

셩숑이
2024.11.25 23:43 | 조회 673

너무 빨리 가버린 내 엄마

자식들 힘들까봐 그랬나 단 몇일만에 급히 가버렸네

실감이 안나서 일까 믿고싶지 않아서 일까 .. 생각보다 담담히 잘 일상을 보냈는데 오늘은 마음이 많이 무너져

엄마 따듯한 딸이 아니여서 미안해

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좀 더 자주 가보지 못해서 미안하고 엄마의 힘듬을 외면해서 미안하고 그 흔한 여행도 엄마랑 한번을 못가서 미안해 그냥 다 미안해

엄마 동영상 찾아보는데 죄다 환자복만 입고 있더라

나 진짜 못된 딸이다 그치?

만지고 싶고 이야기 하고 싶고 통화하고 싶은데 어디갔어 엄마 집에서 뒹굴뒹굴 쉬고싶은데 어디로 가야해..

후회만 가득해 어떻게 버티고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어 이렇게 우는것말고는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슬프네

엄마 항상 고마웠고 많이 사랑해

오늘은 내꿈에 좀 와줘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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