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왜 꼭 힘들땐 일이 겹칠까요..ㅠㅠ

엄마행복하자l췌보
2024.11.29 23:37 | 조회 2.3k

저희 엄마가 췌장암 3기인데 아마도 다른곳도 전이됐을거라고 하셨대요.. 그럼 4기 아닌가요? 의사선생님 만날때마다 친정오빠가 직접 얘기 듣고싶어서 자꾸 오빠만 들어가려고해요.. 병원에 같이가도 전 밖에서 대기하고 오빠가 엄마랑 교수님 만나요.. 전해듣기만하는 저는 너무 답답..!!ㅠㅠ

진단받은 병원말고 다른곳으로 옮겨서 어제 드디어 첫 항암을위해 입원하셨는데.. 저는 아이가 아파서 학교도 못보낸 상태라 같이 못가고 또 오빠가 엄마 모시고가서 얘기듣고 저는 전해듣기만.. 이런저런 검사 하시느라 오늘 드디어 항암주사 맞고계시고 화요일에 퇴원하신대요. 퇴원하실땐 제가 모시러 가기로 했는데.. 감기가 금방 나을줄 알았던 아이가 일주일째 기침이 너무 심하고 밥을 계속 못먹고 다 토해버려서 학교도 계속 못가고 매일 죽만 조금씩 겨우 먹더라구요?

결국.. 오늘 대학병원와서 진료보다가 폐렴이라고 당장 입원하래요..ㅠㅠ

엄마는 보호자없이 입원해서 항암하고 계신데.. 저는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9살 딸 보호자로 다른병원에 있어요.. 말은 괜찮다고 하면서 자꾸 남들은 다 보호자 있는데 엄마만 보호자가 없다고.. 그런얘기 하실때마다 죄송하고 신경쓰이고... 그치만 아직 아이가 어려서 엄마손이 많이 필요한데 심지어 아프기까지하니 도저히 엄마 보호자로 병원에 갈수가 없잖아요~ 그와중에 남편은 오늘새벽 프랑스로 7박8일 출장갔어요.. 엄마 첫 항암에 남편 프랑스 출장에 심지어 아이가 폐렴으로 입원하기까지..!! 첫 항암이라 엄마 퇴원할때라도 컨디션 괜찮은지 걱정돼서 가보고싶은데.. 9살 딸은 혼자 병원에 놔둘수도 없고.. 교대해줄 남편도 없고.. 답답해 미치겠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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