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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녹은눈으로 질척이는게
싫어서 어제는 패스
사실은 제가 다니는곳이 이번 폭설로 출입이 막힌지라
11월 30일도 억지로 다녀온 이유도 물론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일보고 오후에 나섭니다
이틀 지났으니 오늘쯤은 괜찮으리란 생각과 함께요
창문 넘어보이는 건너편 지붕도
이제 제법 색깔이 들어나는걸 보니
그동안의 눈세상에서 차츰 돌아오는거네요
새벽에 비가 왔는지 베란다 창틀에 맺혀있던 물방울
그래서인지 길의 눈이 많이 사라졌네요
사람의 힘보다 더 강한 비의 매력이지요
낮이라선지 걷기 힘들만큼 더웠었는데
올무렵에 부는 바람은 차가웠어요
내일 추워진다더니 그럴려구 그럴까요
며칠 따스했기에 더 춥게 느껴질수도 있겠어요
따스하게 하고 나가시는거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