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단어 만으로도 힘이되는 이름 "엄마"
울 엄마는요 온갖 노인성 질환 다 갖고 계셨어요
숨차다. 가슴이 아프다. 몸에 무슨 일이 생간거 같다
예예...그저 노인성 질환이라 치부했죠
7월20일 국가검진 식도협착 발견
8월 둘째주 위내시경과 동시에 호흡기 내과 진료.ct상 폐암소견 보임 리딩 해봐야 정확하다고 폐렴약만 처방받음
그 사이 위 내시경. ct 판독 완료..
8월 23일 호흡기내과에서 폐암인거 같으니 상급병원 권유
8월 26일 암센터 호흡기 내과 진료 온갖 검사 시행
9월6일 기관지 초음파 시행. 담당교수가 호스피스 권유
정확히 묻진 않았지만 복막.자궁. 이미 모든장기에 전이
9월 6일을 기점으로 거동 못함
마약성진통제 복용항면서 집에서 계심
추석때도 괜찮으셔서 울 엄마 생각보다 잘 버티실거라 이야기함
9월23일 국제성모 호스피스 대진
9월24일 일산병원 호스피스 대진
일산병원 진료보며 엄마 증상을 이야기 하니 의사께서 가정임종 하실거냐며 아니면 응급이다 생각되면 응급실로 들어오시라. 위급한 상황이다 함(그때만 해도 뮈 거동만 불편하지 그만그만 해서 그려려니 했음)
9월27일 산소포화도 82로 떨어져 국제성모로 119타고 응급실 내원
임종기다~~하시고 그 후로 2주 넘게 몰핀으로 인해 의사소통 못하시고 10월12일 소풍떠나심
암으로 온갖 검사에 항암. 복수 흉수 때문에 힘드셨던 환우님들 보면 엄마가 나은가 싶다가도 아무것도 손 써보지 못하고 무심한 딸때문에 못 먹고 떠난 엄마가 그리워 적어봅니다
두달이 지났는데 참...
엄마라는 단어가 세상에서 이리도슬플지 몰랐네요.
아무것도 치료를 해 보지 못했어요 연세도 있고 체력이 없으셔서. 엄마가 안 계시니 세상 모든게 재미 없어요
간병하시는 보호자님들 힘드시겠지만 그것마저 나중에는 추억이 되고 행복입니다. 모두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