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새로고침 13차후..

키
키작은코스모스l대본
2024.12.06 22:38 | 조회 1.1k

날이.. 너무 많이 추워졌어요...

추워서 그런지 항암후 기력회복이 하루쯤

더 걸리는것 같습니다.

옆지기는 오늘

카레를 한솥 끓여놓았어요.

꼭.. 곰국 한단지 끓여놓고

여행가시던 어머니처럼...ㅎ

큰 대접으로 한사발 떠서

다~먹으라고 주네요.

물론...

밥알한톨 안남기고 다~~먹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또 한체급 올라갈것 같은..

이렇게 곧 헤비급이 될지도 모르는..

대장암 간전이 4기..

지금은 복막전이된

키작은 코스모스입니다.

​

기다리던 그녀들의 반가운 소식들로

기운을 얻어

일요일...

새벽에 비가올지도..

도로가 얼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일요일 저녁먹고 올라가

병원앞에있는

호텔인듯 모텔같은..

모텔인듯 호텔같은 곳에서

하루를 묵고 병원에 갔지요.

​

12차에 찍었던 ct결과지를

도저히 볼 깡다구가 없어서

얌전히 교수님앞에 앉았습니다.

잘지냈냔 물음에..

혈색좋은 내얼굴로 답하고..

힘들지 않았냐는 물음에

내 살들이 먼저 대답하고...

ct는 어떤가요..라는 제질문에

변화가 없네... 변화없음은 그냥 긍정신호로...

그렇게..

긍정으로 받아드리고 계속 치료유지하는걸로..

다음번 ct찍는 날까진

다행인걸로^^

​

서울에 첫눈답지않게

첫눈이 왕창 내려준날..

여긴 비바람이 많이불어서..

옆지기 사업장에 있는 하우스 지붕이

날아가버렸다네요.

며칠을 아침부터 하우스에 올라가

지붕수리를 하고 집에 온 옆지기.

고단함에.. 저 어깨도 무너지는거 아닌지...

이젠 시골의 한 배불뚝이 아재가 된

한때는 한량같았던

내새끼들의 슈퍼맨..

그사람이 있어..

그사랑이있어..

​

어제보단 나은 오늘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하는

그렇게 호호할미될때까지^^

사랑하며 살아볼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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