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입니다.. 엄마가 무척 예민해지셨어요..마약성진통제 때문일까요?

완치모녀l식보
2024.12.12 09:05 | 조회 2.4k

호스피스 입원하신지 2주 지났어요..

호스피스 오기전엔 구토랑 통증땜에 아주 힘들어하셨는데요..

여기 와서는 구토와 통증이 잘 잡혀서 편안해지셨습니다.

그런데 점점 멍해지는 시간이 늘고, 많이 헷갈려하시고..

그리고 며칠전부터는 너무 많이 예민해지셨어요..

작은 소리에도 시끄럽다고 오만상 인상을 찌푸리시고..

별것도 아닌데 뭔가 마음에 안들면 짜증 내시고..

작은 것에 집착하시고..약간의 망상 같은게..

평소의 엄마같지 않으세요..

저도 암환자라 그냥 내가 암환자라는 사실 그자체만으로 좌절에 슬픔인거 알지만, 그보다 훨씬더 엄마가 힘든상황인거 아니까... 참고 이해하려하지만,

뭔가 지금 증상이 약간 치매 환자 같은 느낌이 드네요..

3살 애기가 된거같은 느낌이..

마약성 진통제가 쎄서 그런걸까요?

이런게 섬망 증상인건지..

용량을 좀 줄여달라 해볼까요?

마약성진통제에 의한 이런 정신적 부작용은 용량을 줄이거나 하면 괜찮아질까요..?

마약성 진통제는

펜타듀르패치(펜타닐) 25ug/h 랑

몰핀주사 맞고 계십니다.

입원할때부터 이 용량 그대로 쓰고계신데요..

최근들어 갑자기 정신적인 부작용이 커진 느낌입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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