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 직장암으로 장루하셨고, 완치 판정 받아 잘 지내오셨습니다.
작년 5월경 동네 건강검진에서 간에 결절이 보인다며 큰 병원 권유 받아갔는데
재발 판정을 받았습니다. ㅠㅠ
간,복막에 전이가 된 상태로 1년정도 항암진행 하셨는데(두번 정도 항암제 바꿈)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잠시 중단된 상태에서 10월 집에서 살짝 넘어지셨는데
고관절골절이 되어 ㅠ 수술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요양병원에서 재활치료 중인데
회복 되는가 싶다가 2주전부터 급격하게 체력 저하되면서 더 힘들어시고
항문으로 변이 계속 많이 나오다가 지금은 괜찮아진 상황입니다.
변도 계속 많이 나오고 엉덩이가 너무 아퍼서 앉아 있는것도 힘들어하셔서
엠블런스 타고 대장항문과로 진료 다녀왔는데
교수님이 다른 조치방법이 없을것 같다고 하네요 ㅠ
소장,대장이 유착되었을거고, 염증이 많이 생겨서 변이 나오는 상황으로 추측되는데
수술을 권하지 않으시더라고 연세도 많으시고(79세) 체력도 받쳐주지 않은 상황에서 환자만 더 힘들어질수 있다며
환자 본인과 가족들이 최종 결정하는거지만
교수님(대장항문과)은 현재 재활병원보다 통증관리와 식단 잘 제공되는 병원에서 덜 고통 받으시는게 좋겠다는 의견이시더라고요
(지난주 종양내과에 보호자만 가서 상담 받았는데 8월 CT에서 커졌고, 염증수치로 봤을때 지금은 더 커졌을 가능성이
높으며 엄마 체력으로 봤을때 이제 항암은 힘들다고 앞으로 올 필요 없다고 하셨습니다.)
호스피스로 가는게 맞는걸까요? ㅠ
검색해 보니 호스피스는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경우에 들어가시는거 같고,
장기간 입원이 되는거 같지는 않던데.
교수님은 엄마 상태가 갑자기 급격히 나빠지셔서 돌아가실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
지금 엄마상태로는 도저히 믿어지지가 않네요 ㅠ
거동 못하고, 체력이 안되시고, 엉덩이쪽이 아퍼서 앉아 있는걸 너무 힘들어하실뿐인데 ㅠ
그래도 호스피스 가는게 맞는건지.
전 집으로 모셔서 계시다가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 오면 그때 가는게 맞는거 같은데 판단이 안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