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응급실에 가셨다가
동국대 병원으로 전원하셨어요
고열에 두통에 염증수치가 높고
췌장쪽과 폐쪽에 문제가 있다고해서
받아주는 병원이 동국대뿐이라 그곳으로 갔어요
입원하고 12월 4일 MRI찍고
12월 6일 PET CT 찍고
12월 9일 췌장조직검사
12월 11일 폐조직검사 후
14일 교수면담에서 췌장, 폐 조직검사에서
암조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했어요
그런데 PET CT 상으로는
암이 아닐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다음날 페조직검사를 또 하자고 하셨어요
그리고 나서 16일에 교수 면담을 또 했는데
이번에도 조직검사에서 암세포가 나오지 않았데요
외과로 넘겨서 조직검사를 위한 개복수술을 하자고하셔서
외과 면담을 했더니 개복보다는 일단
폐에 있는 종양을 하나 전부 떼어내서 조직검사를
먼저 하는게 맞는거 같다고
흉부외과를 연결해주셨어요
그렇게시간을 보내고 어제 흉부외과 외래를 다녀왔는데
저흰 그냥 시술 날짜를 잡는 줄만 알고 갔는데..
흉부외과 교수가 엄마 면전에 두고
수술로 치료가 되는게 아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1년 살거 수술하다 갈 수도 있다
수술을 한다고해도 합병증으로 많이 힘들거고
더 안좋아질 수도 있다
암이 전체에 퍼져있다
기저질환이 있어서 감당하실지 모르겠다
이런 말들만 하시는거예요
그 말 듣고 엄마는 충격 받으시고
정말 말 한마디로 몸이 더 안좋아지신거 같아요
어제 진료 받으러 가실때만해도 컨디션 괜찮았는데
그 얘기 듣고나서부터 급격히 컨디션이 나빠지셨어요
말을 꼭 그렇게밖에 못하시는지..
서론이 길어졌는데 제가 궁금한건..
조직검사를 위한 폐수술을하는 경우가 많을까요?
이렇게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이 수술을 하는게 맞는건지요..
수술을 한다고해도 엄마가 가지고 있는
갑상선/하지불안증/ 폐검사 등
검사가 먼저 시행되야하고
그것도 가장 빠른게 1월 21일이고
결과 나와서 면담하는 날이 2월 10일이래요
1월 23일에 서울대 병원 외래진료 예약이 있어요
동국대에서 조직검사를 위한 수술을 하지말고
23일에 그냥 서울대로 가는게 나을까요?
가면 또 검사를 처음부터 시작할까봐 겁나고..
이렇게 2달 가까이 시간만 보내는게 너무 무서워요
현재 멘붕상태라서 어떻게 결정해야할지
너무 막막한 마음에 긴 글을남겨봅니다..
엄마는 지금도 그 교수님의 말이 머릿속에 맴돌아서
너무 힘드신가봐요..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