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호스피스 임종 기적은 없을까요

우
우아옹l대보
2025.02.01 13:11 | 조회 2.8k

안녕하세요

저희 엄마는 현재 만 52세로

2017년에 대장암 4기? 말기? 진단을 받고

더이상 쓸 약이 없다고 해서 작년 10월에 호스피스에 왔습니다

7년 버틴 것도 대단하다고 하시고 호스피스에 3개월 넘게 있는 것도 오래 버틴거라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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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번주 화요일부터 엄마가 갑자기 목소리가 잘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 외엔 다 괜찮았고 대화도 하고 잘 걸어다니기도 했어요. 간호사분에게 여쭤봤더니 컨디션 문제일 수 있다고 지켜보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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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엔 목소리가 거의 안나왔고 제대로 삼키지도 못하더라구요. 오후부턴 거의 잠만 잤고 밤에 일어나서 화장실로 걸어가던데 부축을 해줘도 힘이 없어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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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목요일에는 아예 일어나지도 못한채 하루종일 잠만 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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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새벽 5시에 임종실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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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맥박 120 유지. 혈압 90/50 으로 오르고 유지. 산소 최대로 준 상태에서 99 유지하여

임종실에서 나와 원래 있던 일반 병실로 옮겨 다시 영양제를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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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임종을 기다리다가 기적이 일어나신 분은 없을까요? 거짓말처럼 다시 눈을 떠 대화를 한다거나...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나서 버려서 엄마랑 대화할 시간도 못 가졌어요... 간호사 분은 계속 컨디션 문제라 해서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상태가 다시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지냈는데 갑자기 눈도 못 뜨니까 너무 당황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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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며칠 전까지만 해도 저랑 잘 대화도 하고 잘 걷고 운동도 했었어서 갈 날은 아직 멀었겠지 싶어서 그냥 평소처럼 얘기만 했지 마지막 말도 못햤고 전혀 보낼 준비가 안되어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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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임종실에서 나와 오래 살다가시거나 기적적으로 회복한 분 없을까요?

제발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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