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생선가게에서 사모님 소리를 들었어요

레아l난본
2025.02.04 21:54 | 조회 1.5k

아프고 나서 제가 자주 가는 곳은 생선가게에요

가게 아저씨께 매번 갈때마다 사장님 하고 불렀더니

어느날은 사모님 뭐드릴까요? 이러시더라고요

저뿐만 아니고. 다른 분들께도..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지만

사모님 소리 들으니까 낯설더라고요

부쩍 늘어난 흰머리 때문인가봐요

밤에 생각나는 것들은 낮에 일들의 잔상이라는데

사모님이라는 말이 자꾸 생각나네요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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