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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스에 계세요
대장암 말기 간,폐,복막,자궁,난소,뼈 전이에 장폐색까지
진통제 덕분에 큰 통증은 없는데 배가 계속 불편하신가봐요
그렇다보니 만사가 다 귀찮고 짜증나시나 봅니다.
문제는 저에게만 표현하시는거죠 ㅠㅠ
아들한테도 다른 친인척분들한테도 안그래요
며느리인 제게만 그러세요
제가 주 보호자이니 어쩔수없다는거 알아요
보고 있기만 해도 안쓰러워요
근데 저도 지치네요
매일 똑같은 통화 여러번에 매일 면회에
할 이야기도 뻔한데 그럴때마다 짜증 내시니
전화 걸기도 면회 가서도 겁이 나네요
집 앞 병원 호스피스라 오고 가는건 문제 없어요
말 해주지도 않고 그리 안했다 책망 하고
제대로 설명도 못하시고 못 알아 듣는다 화내고
이게 좋다해서 하면 저게 좋다 했다 하고
본인 원하시는대로 안되면 제가 다 문제에요
얼마 안남은 생이란거 알기에 참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올라올땐 저도 화가 나요
울 어머니 이러지 않으셨는데 그 놈에 병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하네요
제가 어머님과 정이 깊었는데 정 떼려고 하시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