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늘 49제 잘 마쳤어요.

호l위보
2025.02.11 22:49 | 조회 2.1k

오랜만에 일상 글을 쓰는 것 같네요.

오늘 아롱이의 49제를 마쳤어요. 제사상도 차리고.. 아롱이가 좋아하고 자주 먹던 서브웨이도 사서 얹어놓았어요ㅎㅎ

영정사진은..장모님댁에 드렸어요. 태워야 하는거라고 들었는데 장인장모님이 가져가고싶으시대서..

집에 있던 영정사진이 없어지니 뭔가 허전하네요.

배우자 사별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영정사진을 그냥 계속 가지고 계시나요? 아니면 다른 잘 나온 사진을 인화해서 다시 걸어둬야하나..잘 모르겠네요.

이제 좋은곳으로 잘 갔을거라는데.. 아롱이도 내가 없는데 그곳이 좋은곳일 수 있을까요? 나도 지금 이렇게 지옥속에서 사는데 말이죠.. 괜찮아질 순 없고 그냥 견디는거 같네요.. 정말 지나고 나니 항암치료 할 때가 좋았네요..같이 산책하고..손잡고싶고.. 밤마다 해주던 마사지를 안하니까 시간이 많이 남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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