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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어제밤에 배가 자꾸 아프다고 해서 찜질팩도 해주고 까스활명수도 먹이고 재웠는데 오늘 새벽 한시에 또 일어나서 배아프다고 화장실에 가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서도 배가 싸하게 아프대서 약 하나 먹이고 학교에 보냈는데 학교 다녀와서는 쌩쌩하게 잘 놀고 다 나았다고 하면서 저녁밥도 맛있게 잘 먹고 아빠랑 게임도 하고 잘 놀았어요.
그런데 좀전에 자려고 눕더니 배가 또 아프다고 해서 찜질팩을 해줬는데 자기도 병원에 가보고싶은지 내일은 병원에 가보자네요.
그래서 제가 너 오늘 학교갔다와서 다 나았다며 하니까 괜찮아진 줄 알았는데 지금 또 배가 아픈 걸 보니 원인이 뭔지 알고싶다고 병원에 가보고 싶다고 해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병원에 안가면 엄마처럼 일년 넘게 배아프면 어쩌냐고...
엄마는 왜 일년동안 계속 배가 아프냐고 묻네요.
그냥 세균이 있어.. 그러니까 그러면 세균을 제거하세요..
그러길래 제거했는데도 좀 아파.. 그러니... 병명이 뭔데요?
세균 제거했는데 왜 계속 아파요? 아직 염증이 좀 남아있대...
그러면 시간이 지나면 염증이 없어지는 거에요?
그래..하니까 그제서야 아이가 휴우..... 하면서
엄마가 평생 이렇게 배가 아플까봐요... 하더라고요.
자기가 지금 배가 아프니 맨날 배아프단 말을 자주 하는 엄마 생각이 더 났나봐요.
그래서 제가 엄마 걱정은 하지말고 너만 안아프면 된다고 했네요.
이래저래 아이 걱정시키는 엄마라서 미안한 마음입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