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엄마를 보내 드린지 일주일..

승질나라l췌보
2025.02.20 22:25 | 조회 1.4k

췌장암3기 보호자였습니다

오늘로 엄마 보내드린지 일주일째네요..

저번주 이시간때는 울고불고.. 장례치르는 동안

누가 절만해도 울고, 안아줘도 울고, 고생했다는 한마디에 울고..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이세상이 끝난거 같이 힘들었는데..일 다 치르고 일상으로 돌아와

오늘 출근을 하니 하늘은 맑고..난 입으로 밥도 먹고

또 졸리면 졸고.. 재밌으면 웃고 떠들고..세상은 똑같이 잘 돌아가더라구요

그만 울라고, 엄마 저 울면 발걸음 무거워서 좋은곳 못 간다고 하는데.. 뭐 그게 쉽게 되나요? 머리는 아는데 눈물이 나오는걸..

하.. 또 글쓰고 있으니 엄마가 보고싶고 눈물도 나네요

마지막에 말하는데 힘들다고 집에가서 얘기하자고 말린게..아직도 가슴아프고..뭐 다 미안하고 고맙고ㅜㅜ

오늘은 미스터트롯3 하는 날이네요~

미스터트롯3,현역가왕2 다 못보고 가셔서ㅋ 오늘보고 알려드려야 겠어요..

환우분들 보호자분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내일도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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