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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너무 뜨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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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없는 전철을 타고 종각에 내립니다
거의 무아지경으로 신경 꼰두세웁니다
마침내 종각에 내려 지상으로 올라옵니다
이건물 영풍문고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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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백화점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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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 양주ㆍ 버터 ㆍ마카로니 이런거 팔던곳입니다
던전에서 4시에 웨이팅이 생겨 밀려 양보하고 나와서
세운상가 올라가 봤습니다
옛날에는 몰랐던 인왕산이 보이고 종묘가 보여요
카메라ㆍ라디오ㆍ미국잡지 ㆍ해적판 ㆍ이런거 사러 왔잖아요ᆢ 영어공부는 미국잡지도 한몫 했어요
노는소년 ㆍ옥상집 ㆍ시기꾼 등 이런잡지
와 아직도 있어요
여기다 미제 마샬 스피커 팔아 먹었는데
그돈으로 크리스마스에 낙산비치 가서 놀았던ᆢ
스피커는 마샬ㆍ보스ㆍ 산수이 ㆍ마란츠ㆍ이런게
심금을 울렸어요 ᆢ
시를 하나 즉흥으로 지어 봅니다
세운상가에서 청계천을 내려보다
무찌마
세운상가에서 청계천을 내려다 보니
상전벽해 로다
어디갔나 미가도
없어졌군 아마죤
아 그립다 007 보던 아세아극장
주린배 채워주던
감미옥도 갔구나
시금치에 볶아내던 곱창 리어커는
폐차를 했겠지ᆢ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련가 하노라ᆢ
헤어지기 아쉬워서 ᆢ
관철동에서 미국식으로 생맥주를 띵카팅카 합니다
옛날에 이쯤에 몽쉘통통이라는 호프집 있던자리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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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시간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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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의정부로 저는 전철로 천안으로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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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두시간 이상 타며 위급시 대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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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2시간 외출중 파고다 공원 화장실과
세운상가 화장실 두번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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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오는길 전철 한시간 넘어갈때
정신적으로 소식이 와서
안양쯤에서 내릴까 고민했어요
그러나 내리면 차비가 1800 원 추가 되요
그래서 인내 하며 집까지 왔어요
덕분에 고난 훈련으로 성공적으로 하게 되었어요
오늘도 고향에 다녀오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