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쉽지만은 않은 수술

다이애나I위보
2025.02.28 13:37 | 조회 986

아버지 위암소식을 알고 1기~2.5기 예상에 전이 없고

복강경으로 부분절제 하면 된다는 소식에 그래도 수술하면 되겠다. 다행이다 생각했답니다.

저희 아버지가 이벤트가 조금 있었는데 혹시나 이런 경험이 많지 않은 것 같아 경험 나누고 기록용으로 상세히 기록해봐요.

2/13 내시경으로 수술부위 표시

2/14 5시간 가량 수술 및 회복

2/15 수술 후 바로 걷기도 하시고 컨디션도 괜해 보이셨기에 회복이 되는듯 하였고

2/16 미음식사를 하시곤 속이 너무 불편하다 하시기에 처음이라 그렇겠지.. 하고 미음은 무리하지 말자 했어요.

2/17 염증수치가 안좋다. CT촬영 후 위가 부었다. 콧줄로 위에 있는 노폐물?과 염증을 빼기 시작하면서 금식.

2/19 수술부위 통증. 속쓰림. 더부룩함. 콧줄로 인한 역한 담즙 냄새가 올라옴. 병실 건조함. 금식 모든것이 환장 콜라보로 너무 힘들어하심. 그와중에 가스배출

2/20 조영제를 넣어서 위와 소장연결부위까지 조영제가 잘 내려가나 확인하니 내려가지만 너무나도 느리게 내려가는 거 확인. 조영제 넣고 확인 한날은 모든것이 힘들고 더부룩함. 병원 못믿겠다 옮겨야겠다 하시며 노발대발 난리가 났음.

2/21 보호자인 제가 가서 보이는 간호사들마다 부탁. 속쓰림과 오심라도 어찌 해달라고 부탁에 거듭 부탁하여 하루가는 울렁대는 약은 매일 들어가고있으나, 교수님께 허락받고 오심약과 다른약 추가투여 후 안정을 찾으심.

2/22 콧줄은 하시지만 눈에 띄게 몸이 편안하다 하심. (이때까지도 내가 요청에 요청을 거듭해서 약 투여해서 그런줄 암)

2/23 오심, 속쓰림약이 없어도 괜찮으심 (조영제때문에 엄청나게 힘들었다는 생각이 듬) 조영제 때문인지 설사를 자주함. 염증수치가 좋아졌고 엑스레이 후 콧줄해방. 물만 하루 300미리 조금씩 드심. 재활치료시작.

2/24 내시경으로 음식물이 잘 안내려가는 이유를 정확히 확인하겠다 하심. 확인 결과 위가 부어있고 소장통로도 좁아서 내시경을 통해서 조금 넓혔다고 하심.(풍선확장시술) 위가 너무 부어서 다시 금식과 해방되었던 콧줄 시작.

02/25.26.27 대략 컨디션은 좋아지셨으나 여전히 콧줄이 불편. 힘이 없고 줄지않던 몸무게가 금식 10일차부터는 하루 1키로씩 빠지면서 팔 스텐트 삽입하여 중심정맥용 스모프카비벤주? 맞음.

02/28 다시 내시경 확인. 위 붓기가 어느정도 회복되어 콧줄 해방. 물부터 다시 시작.

간단하게 생각한 수술이 2주째 퇴원을 못하고 있네요..

이번엔 미음도 물도 잘 내려가서 퇴원하셔야 할텐데..

다들 수술 무탈하게 잘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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