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테드형입니다.
요 몇일 날씨가 화창하니 좋으네요.
오늘이 2월의 마지막 날이니 낼이면 벌써 3월... 봄이 다가오고 있네요.
그래서 바닷가에 캠핑의자를 내려놓고 앉아 49번째 항암스토리를 끄적여봅니다.
제앞에 보여지는 풍경이 그리 예쁘지는 않지만 이게 어디야? 하며 나름 스스로 만족중입니다.
지난 주 수요일에 어김없이 2주가 지나 49번째 항암이 지나갔죠.
새벽 어둠을 뚫고 달려가도 채혈 대기번호는 16번...10번안에 들기는 힘드네요. ㅎㅎ
케모포트가 시원하게 역할을 해주지는 않지만 아직 막히지 않고 잘쓰고 있어서 다행이구요.
부작용은 항생제를 계속 먹어서인지 얼굴멍게와 두피발진, 각질, 비듬 등이 좀 나아졌고 하루에 두세번씩 가긴해도 변도 정상적으로 잘 보고있네요. 구내염은 최근에는 거의 생기지 않는 편이구요.
손발저림은 별 호전없이 계속되고 있네요.
복용하는 약은 피부염으로 바난(항생제)복용하고 있고, 췌장염 때문에 계속 노자임과 우루사, 위보호약을 복용하고 있네요.
보조제로는 맥주효모랑, 비타민c , 비피더스균 을 먹고있습니다.
식사도 크게 가리지않고 하는 편이고 최근에는 외식을 많이 줄였고 버섯이나 채소를 많이 넣고 된장찌개를 끓여서 자주 먹고있네요. 맛은 흠... 뱉을 정도는 아니니 괜찮습니다.
현재 큰 부작용 증상없이 잘 지내고 있는 중입니다.
글쓰는 와중에 반갑게도 허브스카이님과 잠시 즐겁게 통화를 했네요. 힘드신 마음을 뒤로 하시고 그래도 잘 지내고 계시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기도 하거니와 낼부터 3월이니 다시 맨발걷기를 슬슬 시작해보아야겠습니다.
힘드시겠지만 가능하면 바깥 공기도 쐬시고 따뜻한 햇살도 느껴보세요. 그리고 무조껀 챙겨먹고 버팁시다. 봄이 올꺼에요. 그럼요. 오구말구요.
이제 의자접고 슬슬 들어가보렵니다.
담주 50차 다녀와서 또 뵐께요. 참 그사이 병원동행매니져 생겼는데 ㅋㅋ 어리버리 매니져라도 필요하시면 언제든 달려가 드립쪄... :)
P.S
혹시 국민연금에 암장애연금을 받으시고 계시는 분들께 질문있습니다. 이 연금받는 동안은 취업이나 알바도 할 수 없나요?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